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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을 찾아서56

(2)가시나무와 무심 (2004 야후블로그에 올린 글을 옮김) Category: 마음을 찾아, Tag: 여가,여가생활09/18/2004 10:31 pm ♥마음 - (2)가시나무와 무심 조성모씨의 [가시나무]라는 제목의 노래를 참 좋아합니다. 아름다운 가락과 생각을 깊게하여 주는 슬픈 노랫말을 지녔기 때문입니다. "내 속에 내가 너무도 많아 당신의 쉴 곳 없네. 내 속에 헛된 바램들로 당신의 편할 곳 없네. 내 속에 내가 어쩔 수 없는 어둠, 당신의 쉴 자리를 뺏고 내 속엔 내가 이길 수 없는 슬픔, 무성한 가시나무 숲 같네." 이 노래를 들으면서 저 자신을 돌아봅니다. 가시 많은 제 마음을 돌아보게 됩니다. 내 속에 내가 너무 많다는 것은 나만을 위하고 나만을 사랑하는 자애심을 말하나봅니다. 그러다보니 당신을 위하고 당신을 .. 2013. 1. 1.
(1)눈물과 마음 09/18/2004 10:30 pm ♥마음 - (1)눈물과 마음 전 눈물이 많습니다. 말 보다 눈물이 많았던 어린 시절이 있었습니다. 웬일인지 가슴이 답답하고, 하고 싶은 이야기를 다 하지 못하면 눈물부터 나왔습니다. 엄마 앞에서도 울고, 형 앞에서도 울었습니다. 엄마와 형이 제 눈물 속에서 저의 마음을 다 읽을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인지도 모르지요. 그저 마음을 다 실어 나타내지 못하니 눈물부터 나왔나 봅니다. 전 눈물 많은 자신이 미웠습니다. 지금은 아닙니다만. 그래서 울지 않으려 했는데... 어쩔 수 없었습니다. 천성인가봅니다. 어떤 이들은 저의 마음이 여린 탓으로 봅니다. 그런가 봅니다. 마음의 그릇이 작아 눈물을 담아두지 못하니 밖으로 넘치는가 봅니다. 그러나 친구앞에서, 아우앞에서는 울지 않았.. 2013. 1.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