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을 찾아서55 (1)눈물과 마음 09/18/2004 10:30 pm ♥마음 - (1)눈물과 마음 전 눈물이 많습니다. 말 보다 눈물이 많았던 어린 시절이 있었습니다. 웬일인지 가슴이 답답하고, 하고 싶은 이야기를 다 하지 못하면 눈물부터 나왔습니다. 엄마 앞에서도 울고, 형 앞에서도 울었습니다. 엄마와 형이 제 눈물 속에서 저의 마음을 다 읽을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인지도 모르지요. 그저 마음을 다 실어 나타내지 못하니 눈물부터 나왔나 봅니다. 전 눈물 많은 자신이 미웠습니다. 지금은 아닙니다만. 그래서 울지 않으려 했는데... 어쩔 수 없었습니다. 천성인가봅니다. 어떤 이들은 저의 마음이 여린 탓으로 봅니다. 그런가 봅니다. 마음의 그릇이 작아 눈물을 담아두지 못하니 밖으로 넘치는가 봅니다. 그러나 친구앞에서, 아우앞에서는 울지 않았.. 2013. 1. 1. 이전 1 ··· 4 5 6 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