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2116 십자가의 길 14처 기도문 어제는 문경 마원성지에서 오늘은 연풍 순교성지에서 십자가의 길 기도를 드렸다.뜻대로 어디든지 가 보고, 네가 원하는 대로 무엇이든지 찾아 보아도, 거룩한 십자가의 길보다 더 고상한 길을 만나지 못할 것이요, 더 안전한 길을 얻지 못할 것이다. ㅡ ╋ 주 예수님,◎ 저희를 위하여 온갖 수난을 겪으신 주님의 사랑을 묵상하며 성모님과 함께 십자가의 길을 걷고자 하나이다. 저희에게 죄를 뉘우치고 주님의 수난을 함께 나눌 마음을 주시어 언제나 주님을 사랑하게 하시며 성직자들을 거룩하게 하시고 모든 죄인이 회개하도록 은혜를 내려주소서.(제1처로 가며)◎ 어머니께 청하오니 제 맘속에 주님 상처 깊이 새겨주소서.제1처 예수님께서 사형 선고 받으심을 묵상합시다.╋ 주님께서는 십.. 2026. 3. 28. 연풍 순교성지 아내와 문경새재 이튿날, 시작은 연풍순교성지를 찾았다.황석두 루카성인의 안식처이다.■ 신앙의 길목이요 교차로 연풍은 신앙을 지키려는 선조들이 문경새재와 이화령을 넘어 박해자들의 눈을 피해 피신하던 곳이다.지리상의 위치로도 한양까지 연결되는 길이었는데, 최양업(토마스) 신부와 프랑스 선교사 칼래(강 니콜라오) 신부는 연풍을 거쳐 경상도와 충청도를 넘나들며 교우촌을 순방하였다.그리하여 연풍지역은 믿음이 전해지던 길목이 되었으며, 지역 간의 신앙전파를 잇는 교차로였다.순교터(사형장)대형 십자가 부근의 이 장소는 순교자들이 순교한 사형장 이다. 신앙을 지키며 천주교를 믿다가 잡혀온 교우들이 형방 건물에서 갖은 고문을 당한 후 배교하지 않으면, 옥에서 끌어내어 이곳에서 처형하였다.1859년 김요셉(68세)이 치명.. 2026. 3. 27. 문경새재 병인년이면, 언제였을까?1986년이 병인년이었다. 앨범을 정리하다가 찾은 내 약도를 보고 40년 전의 기억을 되돌려본다.아무튼 옛날, 20대 중반의 젊었을 때였구나. 정월이면 아직 겨울인데 무슨 구경있다고 1박 2일 문경새재에 갔던가?다시 찾은 문경새재 길.젊음은 저만치 먼저 가버리고 둘이서 말없이 앞서거니 뒤서거니 계곡의 물소리를 따라 마냥 걷는다.문경새재는 한국관광공사 추천 중 1위란다.백두대간(伯頭大幹) 마루를 넘는 이 고개는 조선시대 영남과 기호 지방을 잇는 영남대로(嶺南大路) 상의 중심으로 사회·경제·문화 등 문물의 교류와 국방상의 요충지였다. '새재'라는 말에는 '새(鳥)도 날아서 넘기 힘든 고개', '억새(草)가 우거진 고개', '하늘재와 이우릿재 (이화령) 사이(間)의 고개', '새(新)로.. 2026. 3. 27. 문경 마원성지 주소 문경시 문경읍 마원리 599-1신부님과 신자의 우정을 기리며 조성된 순교자 박상근의 유해를 모신 성지마원 성지는 1801년 신유박해 이후 문경 지방으로 숨어든 충청도 교우들에 의해 형성된 교우촌으로 병인박해 당시경상도 북부 지역 사목을 담당하고 있던 칼레 신부를 모시며 신앙생활을 했던 순교자 박상근 마티아의 유해가 모셔져있는 곳이다. 죽음을 무릅쓰고 신부님을 모신 일화가 남아 있다.문경 지방에 천주교가 전래하게 된 것은 1801년 신유박해 이후 충청도 지방의 교우들이 박해를 피해 고향과 가산을 버리고 찾아들기 시작하면서부터였다. 영남 북부의 험준한 산악 지대는 눈을 피해 은신하기에 적합했다. 문경, 한실, 여우목[狐項里], 건학, 부럭 등 이러한 곳들은 신앙의 선조들이 화전을 이루어 교우촌을 형성하.. 2026. 3. 27. 문경 진안리 성지 주소 문경시 문경읍 진안리 92-4진안리 성지는 ‘하느님의 종’ 땀의 순교자! 백색 순교자*! 최양업(토마스) 신부님이 선종한 곳이다. * 백색 순교자(White Martyrdom)는 피를 흘리는 육체적 죽음(적색 순교) 대신, 일상생활 속에서 신앙을 지키며 자신을 희생하고 헌신하는 ‘피 흘림 없는 순교자’를 뜻합니다.최양업(토마스) 신부님은 우리나라 두 번째 사제로 부모님과 동료 김대건 사제의 순교에도 사제 수품 후 박해시대, 11년 여 믿는 이들의 빛으로 사목하신 분이시다.40세의 짧은 생애도 오롯이 주님의 도구로 사신 영원한 사제이셨다.1861년 6월 15일 이곳 주막에서 선종하셨다.진안리는 영남의 관문인 새재와 이화령 고개 갈림 길에 위치해있으며 사목 보고차 서울로 올라가다가 갑자기 병을 얻어 선.. 2026. 3. 27. 동부레기와 애돝 봄나들이 나섰다. 아내가 운전하며 부천 소사동을 지나갈 때이다. 아내가 혼잣말 같이 묻는다."동부레기가 뭐지?""동부레기라니, 어디?" 응대하니, 앞을 가리킨 고깃집 식당 이름이 [꿀꿀이와 동부레기]였다.동부레기?스마트폰은 참 스마트하다. 검색하니, 순우리말이었다. 허허, 이런 말도 있었구나!'동부레기'는 뿔이 날 만한 나이의 송아지를 뜻하는 순우리말입니다. 주로 어린 소를 친근하게 부를 때 사용하며, 시 등에서 정겨운 시골 풍경을 묘사하는 소재로 쓰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이어진 연합뉴스 기사에서 귀여운 아기 동물들의 이미지와 우리말도 알려주었다. 우정사업본부는 1월 21일 '개호주', '능소니', '동부레기', '애돝' 등 우리말로 표현된 아기 동물 이미지를 담은 기념우표 48만 장을 오는 28일 발행.. 2026. 3. 25. BTS 아리랑 로고와 광화문의 팔괘 3월 21일, BTS가 완전체가 되어 아리랑을 들고 돌아왔다. 그런데 내겐 그들의 노래보다 들고 온 아리랑 앨범의 로고에 내 눈이 사로잡혔다. 저건 무슨 의미지? BTS의 '아리랑' 로고는 한국의 정체성을 바탕으로 멤버들이 어디서 왔는지를 보여주는 상징이다.'ㅇ', 'ㄹ' 자음을 활용해 태극기의 건괘(하늘)와 리괘(불, 태양)를 형상화하여 우주관을 담았다. 하늘의 상징, 건괘는 우리 민족의 한울님 환인, 그의 아들 환웅은 하늘에서 왔으며 한민족은 하늘(天帝)의 자손(天孫)이라는 의식을 담고있다. 불의 상징, 리괘는 홍익인간(弘益人間)과 재세이화(在世理化)하는 광명과 문명의 세계관을 상징한다.[BTS 아리랑 로고 의미 및 배경]한국적 정체성: 멤버들은 한국 출신이라는 근본을 보여주고, 한국을 상징하는 요소.. 2026. 3. 22. 사도 바오로 꾸르실료(Cursillo) 체험을 다녀왔다. 가기 전부터 선배 꾸르실리스따들의 친절한 안내나 가르침은 없었다. "가보면 안다" 식이었다. 왜 비밀에 부칠까? 그 이유를 다녀오니 이해되었다.꾸르실료에서 비밀을 유지하는 주요 이유는 참가자들이 신비감과 기대감을 안고 체험에 임하게 하여 그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서였다. 즉, 3박 4일 동안 펼쳐지는 영적 체험을 놀라움과 기쁨으로 온전히 느낄 수 있도록 하려는 의도였다. 꾸르실료의 주보 성인은 성 바오로였다. 산티아고 순례길의 주인공인 성 야고보라고 여겼는데, 뜻밖이었다. 이 사실은 설마 비밀로 유지해야할 사항이 아니겠지? 이미 웹에서 공식적으로 공개된 사항이니깐.제2차 바티칸 공의희가 시작된 직후,즉 1963년에 교황 성 바오로 6세께서는 복음선포를 위해 .. 2026. 3. 21. BPO 1234콘서트 - 봄 & 이야기 BPO, 1234콘서트봄, 그리고 이야기2026. 3. 19 목 12:34부천아트센터 콘서트홀봄이다. 바람은 부드럽고, 햇살은 등을 포근하게 한다. 만물이 소생하는 봄이다. 부천필이 봄을 축복하는 콘서트를 펼쳤다. 세상이 이렇게 평화로울 수 있다면...인생이 이렇게 아름다울 수 있다면...기도해본다.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가 봄의 문턱에서, 이야기처럼 흘러가는 음악들을 펼친다.그리그의 새벽빛, 본 윌리엄스의 바람결, 차이콥스키의 격정이 짧은 순간 속에 서로 다른 계절과 표정을 만들어낸다. 12시 34분, 낮의 한가운데에서 열리는 이 작은 음악회는 길지 않은 시간 속에서도 충분한 여행을 선물한다. 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는 봄의 감촉을 닮은 선율들로 일상의 중간에 놓인 휴식 같은 무대를 완성한다.PROGRAM베버.. 2026. 3. 19. 이전 1 2 3 4 ··· 236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