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논어와 놀기

0424 말은 더디게 행동은 민첩하게

by 문촌수기 2020. 4. 21.

유투브에서 맥주빵 만드는 영상을 보고 빵을 만들어 보았다. 그 맛과 재미가 좋다. 밀가루를 채에 치면서 새삼 이 속담을 떠올렸다. '가루는 칠수록 고와지고 말은 할수록 거칠어진다.' 그렇구나!
말하지 못한 후회도 있지만, 말 많이 한 날의 후회가 크다. '다언삭궁(多言數窮)-말이 많으면 자주 궁해진다'는 노자님의 말씀이 절실하다. 언제 나도 공자님 같이 말하지 않고 살 수 있을까? '하늘이 무슨 말을 하더냐?(天何言哉). 이제 나도 말을 하지 않으련다.'

04‧24 子曰: “君子欲訥於言而敏於行.” (자왈 군자욕눌어언이민어행)
~"군자는 말은 어눌하고자 하고,
실행은 민첩하고자 한다."
The Master said, "The superior man wishes to be slow in his speech and earnest in his conduct."

눌언민행

 

'논어와 놀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0426 아무리 친한 사이라도..  (0) 2020.04.21
0425 덕이 있으니 외롭지 않다  (0) 2020.04.21
0421 기쁘고도 두렵구나.  (0) 2020.04.21
0418 부드러운 諫言  (0) 2020.04.20
0417 착한 이기주의자  (0) 2020.04.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