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가모니는 돌아가실 즈음에 따르는 제자에게 말씀하셨다.
"나는 일찌기 한 마디 말을 하지 않았다.(不曾說一字)"고.
이 무슨 말인고?
노자는 말하였다.
"아는 자는 말하지 않고, 말하는 자는 모른다(知者不言, 言者不知)."
修身하며 스스로에게 묻는다.
결코 말하지 말아야 할 것은 무엇일까?
험담, 허풍, 음담, 거짓은 말하지 않아야 겠다.
맹세도 함부로 말아야 겠다.
07‧20 子 不語 怪ᆞ力ᆞ亂ᆞ神.
(자 불어 괴력난신)
~공자께서 말씀하셨다."괴이함과 용력과 패란은 (이치에 바른 것이 아니니), 귀신은 (쉽게 밝힐 수 없으니) 말씀하지 않으셨다.
The subjects on which the Master did not talk, were-extraordinary things, feats of strength, disorder, and spiritual beings.
* 괴이함보다 떳떳함常을 말씀하시고, 힘보다 덕德을 말씀하시고, 패란의 일이 아니라 다스려짐 治를 말씀하시고, 귀신이 아니라 인간人을 말씀하셨다.
(語, 常德治人) - 사량좌 (謝良佐, 1050년~1103년) 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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