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 어디 멀리서 구할 것 있나?
제 삶도 챙기지 못하고, 제 새끼와 부모도 내팽개치고, 제 친구도 저버린다면, 그게 무슨 사랑일까? 그게 무슨 사람일까?
자신을 사랑하고 제 새끼 어여삐 돌보며 제 부모 잘 섬기고 제 친구 저버리지 않는데서 시작하는 걸.
물론 그것만 우선하고, 거기에만 갇혀있다면 손가락 받을 짓이지. 예가 없다면 사랑도 천박한 것을.
08‧02 子曰: “恭而無禮則勞, 愼而無禮則葸, 勇而無禮則亂, 直而無禮則絞.
君子篤於親, 則民興於仁; 故舊不遺, 則民不偸.”
(자왈: “공이무례즉로, 신이무례즉사, 용이무례즉란, 직이무례즉교.
군자독어친, 즉민흥어인; 고구불유, 즉민불투.”)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공손하되 예가 없으면 수고롭고, 신중하되 예가 없으면 두렵고, 용맹하되 예가 없으면 난을 일으키며, 강직하되 예가 없으면 너무 급하다."
"군자가 친척에게 후하면 백성들이 인을 일으키고 옛 친구를 버리지 않으면 백성들이 야박해지지 않는다."
The Master said, Courtesy without ritual becomes labored; caution without ritual becomes timidity; daring without ritual becomes riotousness; directness without ritual becomes obtrusiveness.
If the gentleman treats those close to him with generosity, the common people will be moved to humaneness.
If he does not forget his old associates, the common people will shun cold-heartedness
(When old friends are not neglected by them, the people are preserved from meann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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