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은 얼마나 많은 길을 걸어야, 사람으로 불릴 수 있을까? (How many roads must a man walk down, before you call him a man?)" 노벨 문학상을 받은 미국의 포크락 가수 밥딜런은 Blowin' in the Wind를 노래하면서 묻고 있다.
대체 그 길(Road)이 무엇이기에 그 길을 걸어야만 사람이 될 수 있다는 것일까? 도(道)라고 하는 것일까? 많은 도를 실천해야만 사람이 된다는 것일까? 한 길이라도 오랫동안 정도(正道)를 수행하면 사람이 된다는 것일까?
'사람이 도를 넓히지, 도가 사람을 넓히는 것은 아니다'고 하신 공자의 말씀에 나는 반문해본다. 정도는 사람을 바르게 하고, 사도(邪道)는 사람을 그러게 하는 것이 아닐까? 나는 지금 길을 바르게 걷고 있나? 무엇이 정도인가?
15‧29 子曰: “人能弘道, 非道弘人.”
(인능홍도, 비도홍인.)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사람이 도를 넓히는 것이지,
도가 사람을 넓히는 것은 아니다."
The Master said,
"A man can enlarge the principles which he follows; those principles do not enlarge the man."

참고> Blowin' in the Wind 노래그림 이야기
https://munchon.tistory.com/m/1453
바람 만이 아는 해답, Blowin' in the Wind
https://www.youtube.com/watch?v=LvPswUuOSi4 /E key 밥 딜런은 '위대한 미국의 가요 전통 속에 시적인 표현들을 새롭게 창조해냈다'는 이유로 스웨덴 한림원으로부터 2016년 노벨 문학상 수상자로 선정되었다
munchon.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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