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BAC, 1234콘서트
오르간과 합창음악
부천시립예술단 1234 콘서트의 대미를 장식할 공연은 부천시립합창단의 <오르간과 합창음악>
부천아트센터 콘서트홀의 4,576개 파이프와 오르간 콘솔의 63개 스톱에서 웅장하게 울려 퍼지는 오르간과 합창의 사운드를 만끽할 수 있었다. 브런치를 먹고 가을 햇살을 즐기며 찾아가는 클래식 여정. 부천중앙공원의 수목들은 단풍들어 곱다.
콘서트홀 천장의 음향반사판과 정면의 파이프와 무대 위의 오르간 콘솔을 보는 것 만으로도 예술이다. 이런 악기와 파이프를 제작한 기술도 놀랍다. '테크네(techne)', 고대 그리스어에서 '예술과 기술'을 모두 포괄하는 개념으로, '아트(Art)'와 '테크놀로지(Technology)'의 공통 어원이다. 가히 "기술이 곧 예술이다."
파이프오르간 깊고 장엄한 울림과 부천시립합창단의 아름다운 화성에 머물며 마음의 여백을 채우고 건강하고 은혜로운 에너지를 얻어온다.
지휘 및 해설 김선아
연주 부천시립합창단
오르간 최수영
2025.10.30.목 12:34pm











https://youtu.be/gse1fB-gtH4?si=Bvm2tFAya4rHyUgz


□오르가니스트, 최수영의 인터뷰
https://youtu.be/gse1fB-gtH4?si=FIU7fN5wtT0br7Z8
□ 부천아트센트의 파이프오르간과 음향반사판
https://youtu.be/REoRrQUY9fM?si=HMqON1y7dZOwdiVG
□ 부천아트센터의 파이프오르간
https://youtube.com/shorts/Mrwbq1LpVWc?si=t9qmOeQexhvctZwt
Program
[오르간 독주]
■ 생상스, 프렐류드와 푸가 내림마장조 작품99 제3번
C. Saint-Saëns, Prelude and Fugue in E flat Major Op.99 No.3

생상스는 어린 시절부터 신동으로 평가받았으며, 10세의 나이에 첫 콘서트 데뷔를 했다. 이후 파리 음악원에서 공부한 후, 전통적인 교회 오르가니스트로서의 경력을 쌓았다. 처음에 파리의 생메리 성당(Saint-Merri)에서 오르가니스트로 활동했으며, 1858년부터는 프랑스 제국의 공식 교회였던 라마들렌 성당에서 근무하였다. 20년 후, 교회 오르가니스트 직을 떠난 그는 유럽과 아메리카 대륙에서 큰 인기를 얻은 자유로운 피아니스트이자 작곡가로서 성공적인 경력을 이어갔다.
생상스는 평생 동안 단 한 번의 교육직을 맡았는데, 그것은 파리의 "고전 및 종교 음악 학교(École de Musique Classique et Religieuse)"에서의 교수직이었다. 비록 5년이 채 되지 않는 짧은 기간이었지만, 이 시기 동안 프랑스 음악 발전에 중요한 역할을 했다. 여기서 가르친 제자들 중에는 가브리엘 포레가 있는데, 포레의 제자 중에는 훗날 프랑스를 대표하는 작곡가가 되는 모리스 라벨도 있었다. 이들은 모두 생상스로부터 강한 영향을 받았으며, 그를 천재로서 존경했다.
오르간 연주의 경력자답게, 그의 교향곡 3번, <오르간>은 C단조 Op.78은 그의 이름을 빛내준 대표작이다.
■ 바흐, 사냥 칸타타 작품208 중 '양들은 한가로이 풀을 뜯고'
J. S. Bach, Aria Schafe können sicher weiden' from Cantata BWV.208
사냥 칸타타(BWV 208)는 사냥을 좋아하는 작센 지역 군주인 크리스티안 작센의 31번째 생일 축하를 위해 1713년에 작곡되었다.
[합창]
■ 바흐, 칸타타 작품147 중
'인류의 기쁨 되신 예수'
J. S. Bach, Jesus bleibet meine Freude BWV.147
칸타타 원제는 "Herz und Mund und Tat und Leben" (마음과 입과 행동과 삶)이며, 그 칸타타의 10번과 마지막(코랄) 곡이 바로 이 곡이다. 독일어 "Jesus bleibet meine Freude" 는 "예수는 나의 기쁨으로 남으리"라는 뜻이며, 영문 제목은 "Jesu, Joy of Man's Desiring" (예수, 인간 소망의 기쁨)이다.
우리가 음악의 아버지라 부르는 바흐에 대하여, 베토벤은 " 바흐(Bach)는 개울이 아니라 바다(ocean)이다" 라고 표현했고, 모차르트는 바흐의 작품을 접한 뒤에 그의 대위법적 기법과 구조적 완벽함에 감탄하면서 " 나는 드디어 진정한 음악을 만났다. 이제는 눈을 뜨고 배워야 할 때이다." 라고 했다. 요한네스 브람스는 "바흐는 시작도 없고 끝도 없다. 그는 영원하다." 라고 찬탄했으며 알베르트 아인슈타인 (Albert Einstein, 1879–1955)은 " 바흐의 음악을 들으면 우주의 조화가 느껴진다." 라고 극찬했다. 프리드리히 니체 (Friedrich Nietzsche, 1844–1900)는 그를 평가하면서 " 바흐의 음악은 하나님이 존재한다는 유일한 증거다. " 라는 결정적이며 그 다운 탁월한 어록을 남긴바 있다.
Jesu, joy of man’s desiring, Holy wisdom, love most bright; Drawn by Thee, our souls aspiring, Soar to uncreated light.
Melt the clouds of sin and sorrow; Drive the dark of doubt away; Flow thy joy into our hearts today, And brighten all our living day.
Chorus)Alleluia, alleluia, Alleluia, alleluia.
예수, 인간이 갈망하는 기쁨이여, 거룩한 지혜, 가장 빛나는 사랑 ; 주님께 이끌린 우리 영혼은 열망하며,
창조된바 없는 주님의 빛으로 솟구칩니다. 죄와 슬픔의 구름을 녹이시고, 의심의 어둠을 몰아내소서 ; 오늘 우리 심장에 주님의 기쁨을 부어주시며 우리 삶의 날들을 찬란히 빛나게 하소서.
후렴) 알렐루야, 알렐루야, 알렐루야, 알렐루야.
■ 스탠포드, 마그니피카트
C. V. Stanford, Magnificat in G

찰스 빌리어스 스탠포드 경(Sir Charles Villiers Stanford, 1852년 9월 30일 ~ 1924년 3월 29일)은 아일랜드의 작곡가, 교사, 지휘자이다.
'마그니피카트'는 라틴어로 "[내 영혼이] 주님을 찬양합니다"라는 뜻으로, '마리아의 찬가', '성모송'이라고도한다.
천사 가브리엘이 마리아를 찾아와 수태고지를 하였을때 마리아는 주님을 찬양하였으며, 예수를 잉태한 마리아가 엘리사벳을 만났을 때, “당신은 여인들 가운데에서 가장 복되시며 당신 태중의 아기도 복되십니다."(루카복음 1:42)라며 문안인사를 받고 이에 성모 마리아는 주님을 찬양하며 말하였다.
이를 마니피캇, 성모송이라 한다. (루1:46-55)
46마리아가 말하였다. “내 영혼이 주님을 찬송하고
47 내 마음이 나의 구원자 하느님 안에서 기뻐 뛰니
48 그분께서 당신 종의 비천함을 굽어보셨기 때문입니다. 이제부터 과연 모든 세대가 나를 행복하다 하리니
49 전능하신 분께서 나에게 큰일을 하셨기 때문입니다. 그분의 이름은 거룩하고 ....
■ 스트룹, 너는 내 영혼의 사랑
R. Stroope, Amor de mi Alma

미국의 유명한 작곡가이자 지휘자인 Z. 랜달 스트루프(Z. Randall Stroope, 본명: Zane Randall Stroope)은 세계적으로 잘 알려진 합창 음악 작곡가이다. 그는 200곡 이상의 작품을 발표했으며 4백만 부 이상 판매되었다. 대표작으로는 "The Cloths of Heaven", "Inscription of Hope", "Hodie!", "Lamentations of Jeremiah", "Amor de mi alma" 등이 있다.
https://youtu.be/5f7lSxcUFkU?si=RTg3C71CnvLdK4af
■ 박문희, 그대있음에
시인 김남조의 시를 바탕으로 작곡된 합창곡이다. 마침 1층 객석, 나와 같은 줄에 박문희 작곡가가 앉아있다가 지휘자의 소개로 일어나 인사하였다.
신진 합창작곡가 박문희와 부천시립 합창단의 인연은 작년에도 있었다.

Ⅳ부. Rising Choral Composer - 신진합창작곡가 "박문희"
그대 앞에 봄이 있다
먼후일
그대 있음에
항해
ㅡㅡㅡㅡㅡㅡㅡ
[오르간 독주]
■ 알비노니, 아다지오
T. Albinoni, Adagio in g minor
감상, 최수영 오르간연주
https://youtube.com/shorts/8gZSXoDqRuQ?si=WJoFXNa70If08vnl
■ 길망, 오르간 소나타 제1번 작품42 3악장
A. Guilmant, III. Final from Sonata No.1 Op. 42
[합창]
■ 비에른, 장엄미사 중 2악장
L. Vierne, Messe Solennelle 중 II. Gloria
■ 베르디, 오페라 <아이다> 2막 중 '개선행진곡'
G. Verdi, 'Gloria all' Egitto ad iside' from Opera <Aida>
이 합창곡을 듣는 것 만으로도 이 오페라를 감상하기에도 족하다. 오르간은 풀 오케스트라 사운드로 웅장하게 반주되었다. 이렇게 합창을 듣는 것은 처음이다. 가슴 벅찬 감동이다.
오르간과 피아노의 합동 반주로 듣는 합창앵콜곡은 <오페라유령> 매들리였다. 대단히 감동적이다. 커튼콜 장면을 촬영하다가 운좋게 녹음할 수 있었다. 이날의 감동을 추억하며 두고두고 감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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