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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

주님 수난 성금요일

by 문촌수기 2026. 4. 4.

오늘은 주님 수난 성금요일이다. 사람들에게 멸시받고 배척되신 주님의 종께서는 병고에 시달리셨으며, 고난을 겪으셨다. 영원한 구원의 근원이 되신 분께서 십자가에 못 박혀 돌아가시고, 무덤에 묻히셨다.

The Crucifixion (Andrea Mantegnas, 1457–1459)

그래서 성전의 예수님 십자가상은 가려졌다. 어제 밤 미사를 마치고 성체는 수난 감실로 모셔지고 성당의 감실은 비고 문이 열려 있다.

예수님의 수난을 묵상하는 주님 수난 성금요일에는 성찬 전례를 거행하지 않고, 말씀 전례와 십자가 경배, 영성체로 이어지는 주님 수난 예식을 거행한다. 본디 이날의 전례는 말씀 전례가 중심을 이루었으나 세월이 흐르면서 십자가 경배와 영성체 예식이 들어와 오늘날과 같은 전례를 거행하고 있다. 오늘은 금육과 함께 파스카 단식을 한다.

사람들에게 멸시받고 배척되신 주님의 종께서는 병고에 시달리셨으며, 고난을 겪으셨다. 영원한 구원의 근원이 되신 분께서 십자가에 못 박혀 돌아가시고, 무덤에 묻히신다. 말씀 전례와 십자가 경배를 통하여 주님의 고통과 죽음을 깊이 묵상하며, 주님의 사랑을 깨달을 수 있는 마음으로 미사에 임한다.  

[말씀 전례]
오늘의 제1독서, 이사야 53장 5절을 주제로 신부님은 영화 벤허와 예수님의 죽음을 강론 말씀을 하신다.

(이사야 53장 5절)
그러나 그가 찔린 것은 우리의 악행 때문이고 그가 으스러진 것은 우리의 죄악 때문이다.
우리의 평화를 위하여 그가 징벌을 받았고 그의 상처로 우리는 나았다.

벤허, 예수를 만나다.
https://youtu.be/VkZqVBWAHnI?si=28F-WlYcYOhKPgMP

벤허 - 예수를 만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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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ww.youtube.com

○ 십자가의 길에서
https://naver.me/FV9aOQA9

예수 그리스도의 이야기 - 벤허(Ben-Hur, 1959)

       벤허(Ben-Hur, 1959) – 감동의 장면들       &nb...

blog.naver.com

벤허가 십자가를 지고 골고다를 향하는 예수와 마주치는 모습
벤허의 누이와 어머니가 나병에 낫는 모습
벤허에서 예수 십자가

요한복음 18장ㅡ19장,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수난기>를 읽는다. 매일미사 책이나 굿뉴스 앱으로   아래의 표시에 따라 읽게 되는데, 군중인 나는 차마 내 입으로  “십자가에 못 박으시오! 십자가에 못 박으시오!” 라고 읽지를 못했다.

○ 해설자 + 예수님 ● 다른 한 사람
▣ 다른 몇몇 사람 ◎ 군중
(요한복음 19장)
17 예수님께서는 몸소 십자가를 지시고 ‘해골 터’라는 곳으로 나가셨다.
그곳은 히브리 말로 골고타라고 한다.
18 거기에서 그들은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 박았다. 그리고 다른 두 사람도 예수님을 가운데로 하여 이쪽저쪽에 하나씩 못 박았다.
19 빌라도는 명패를 써서 십자가 위에 달게 하였는데, 거기에는 ‘유다인들의 임금 나자렛 사람 예수’라고 쓰여 있었다.
20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못 박히신 곳이 도성에서 가까웠기 때문에,
많은 유다인이 그 명패를 읽게 되었다.
그것은 히브리 말, 라틴 말, 그리스 말로 쓰여 있었다.
21 그래서 유다인들의 수석 사제들이 빌라도에게 말하였다.
▣ “‘유다인들의 임금’이라고 쓸 것이 아니라,
‘나는 유다인들의 임금이다.’ 하고 저자가 말하였다고 쓰시오.”
22 ○ 빌라도가 대답하였다.
● “내가 한번 썼으면 그만이오.”
23 ○ 군사들은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 박고 나서, 그분의 옷을 가져다가 네 몫으로 나누어 저마다 한몫씩 차지하였다. 속옷도 가져갔는데 그것은 솔기가 없이 위에서부터 통으로 짠 것이었다.
24 그래서 그들은 서로 말하였다.
▣ “이것은 찢지 말고 누구 차지가 될지 제비를 뽑자.”
○ “그들이 제 옷을 저희끼리 나누어 가지고 제 속옷을 놓고서는
제비를 뽑았습니다.” 하신 성경 말씀이 이루어지려고 그리된 것이다.
그래서 군사들이 그렇게 하였다.
25 예수님의 십자가 곁에는 그분의 어머니와 이모, 클로파스의 아내 마리아와 마리아 막달레나가 서 있었다.
26 예수님께서는 당신의 어머니와 그 곁에 선 사랑하시는 제자를 보시고,
어머니에게 말씀하셨다.
+ “여인이시여, 이 사람이 어머니의 아들입니다.”
27 ○ 이어서 그 제자에게 말씀하셨다.
+ “이분이 네 어머니시다.”
○ 그때부터 그 제자가 그분을 자기 집에 모셨다.
28 그 뒤에 이미 모든 일이 다 이루어졌음을 아신 예수님께서는
성경 말씀이 이루어지게 하시려고 말씀하셨다.
+ “목마르다.”
29 ○ 거기에는 신 포도주가 가득 담긴 그릇이 놓여 있었다. 그래서 사람들이 신 포도주를 듬뿍 적신 해면*우슬초* 가지에 꽂아 예수님의 입에 갖다 대었다.
30 예수님께서는 신 포도주를 드신 다음에 말씀하셨다.
+ “다 이루어졌다.”
○ 이어서 고개를 숙이시며 숨을 거두셨다.


[십자가 경배]

사제가 십자가를 덮은 천을 벗기며 노래한다.
"보라 십자나무 여기 세상 구원이 달렸네"
그 노래를 받아서 신자들이 응대하며 노래한다.
"모두 와서 경배하세"
이렇게 반음씩 올리며 세 번을 주고받으며 십자가를 온전히 드러낸다. 그런 후, 신자들은 차례대로 나와서 십자가 앞에서 경배를 드린다. 성가대에서 십자가 경배를 찬양한다.

[십자가 경배 때 부르는 노래]
주님의 십자가 경배하오며
주님의 거룩하신 부활을 찬양하오니
십자나무 통해 온 세상에 기쁨이 왔나이다.
하느님 저희에게 자비를 베푸시고 강복하소서.
주님의 얼굴을 저희에게 비추소서.
저희에게 자비를 베푸소서

2026 성금요일 십자가 경배 비탄의 노래.m4a
12.80MB

[비탄의 노래, 김대봉 작곡]

내 백성아, 내가 너에게 잘못한 것이 무엇이냐?
무엇으로 너를 근심하게 하였더냐?
대답해 다오.

나는 너를 이집트 땅에서 구해내었건만,
너는 어찌 너의 구세주께
십자가가  왠말이냐 ?

(후렴)
하기오스 호테오스 거룩하신 하느님.
하기오스 이스키로스
거룩하신 용사이신 분.
하기오스 아타나토스 엘레이손 히마스
거룩하신 불사신
저희에게 자비를 베푸소서.

나는 너를 사십 년 동안이나
너희를 광야에서 이끌었고
만나를 먹이고 가장 좋은 땅으로 인도하였건만
너흰 어찌 너희 구세주께
십자가가 왠말이냐 ?

내가 너희에게 못한 것이 무엇이냐 ?
나는 너희를 가장 좋은 포도나무로 골라 심었건만
너희는 어찌하여 나에게 가장 쓰디 쓴 열매만 맺었느냐 ?
너희는 어찌하여 목마른 나에게 신포도주를 마시게하고
너희 구세주의 옆구리를
창으로 찔렀느냐 ?(*)

(후렴)

특송, 지휘자 솔로, 카운터테너
'Anima Christi'

'지극히 거룩하신 구세주께 바라는 기도'(Aspirationes ad Sacratissimum Redemptorem)는 가톨릭 교회의 산문형 찬미가 중 하나로, 성체성사(미사)가 구원과 기쁨의 원천임을 고백함과 동시에 그리스도의 수난과 부활을 기념한다. 한국어판 『로마 미사 경본』과 라틴어판 『Missale Romanum』에는 이 문단 처음에 언급한 제목으로 각각 표시되어 있지만, 일반적으로 이 기도는 본문의 첫 두 단어인 'Anima Christi'로 불린다.

누가 언제 이 찬미가를 지었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예수회의 창시자인 이냐시오 데 로욜라가 이 기도의 작성자로 대개 지목된다.

Anima Christi 솔로.m4a
8.34MB

(가사)
Anima Christi, sanctífica me.
Corpus Christi, salva me.
Sanguis Christi, inébria me.
Aqua láteris Christi, lava me.
Pássio Christi, confórta me.
O bone Iesu, exáudi me.
Intra tua vúlnera abscónde me.
Ne permíttas me separári a te.
Ab hoste malígno defénde me.
In hora mortis meæ voca me.
Et iube me veníre ad te, ut cum Sanctis tuis laudem te in sǽcula sæculórum. Amen.

그리스도의 마음은 저를 거룩하게 하소서.
그리스도의 몸은 저를 구원하소서.
그리스도의 피는 저를 취하게 하소서.
그리스도의 가슴에서 나온 물은 저를 씻어 주소서.
그리스도의 수난은 저를 위로하소서.
좋으신 예수님, 제 기도를 들어주소서.
주님의 상처 속에 저를 숨겨주소서.
제가 주님을 떠나지 않게 하소서.
사악한 원수에게서 저를 지켜 주소서.
죽을 때에 저를 불러 주소서.
저를 부르시어 성인들과 함께 영원토록 주님을 찬양하게 하소서.
아멘.
ㅡㅡㅡㅡ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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