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누가 말했더라.
산다는 것은 뭐....'만남'이랬다나? 아니 뭐라했는지 모르겠네...
그러면서 날 더러 '삶이 뭐라 생각하십니까'라고 묻길래,
"삶. 그건 의무라고 생각해요.
세상 어느 누구도 스스로 선택해서 태어난 삶을 살진 않을 거요.
그건 내가 선택한 것이 아니라, 내게 맡겨진 것이지요.
그것을 잘 지켜 보존해야 할 책임이 있습니다.
보존해야 할 책임으로서의 삶, 그 삶은 '생명'으로서의 삶을 말한 것입니다.
또한 선택하는 삶이 따로 있지요. 그건, '생활'로서의 삶입니다.
그건 살아가면서 스스로가 선택하여 가는 것이지요.
학문, 결혼, 직업 그리고 가족 (어쩌면 죽음까지도...)
그런 선택에 책임을 지는 것이 바람직한 삶이라 생각합니다.
맡겨진 '생명'으로서의 삶,
선택하는 '생활'으로서의 삶
그 모두는 바로 '의무'입니다."
그러니 그 분은 내게, "선생님의 삶은 참 무겁고 힘든 것이겠군요."라더구나.
그게 아닌데..........
그래서 그냥 빙그레 웃고 치웠지.
2001. 1. 17 문촌 황보근영
산다는 것은 뭐....'만남'이랬다나? 아니 뭐라했는지 모르겠네...
그러면서 날 더러 '삶이 뭐라 생각하십니까'라고 묻길래,
"삶. 그건 의무라고 생각해요.
세상 어느 누구도 스스로 선택해서 태어난 삶을 살진 않을 거요.
그건 내가 선택한 것이 아니라, 내게 맡겨진 것이지요.
그것을 잘 지켜 보존해야 할 책임이 있습니다.
보존해야 할 책임으로서의 삶, 그 삶은 '생명'으로서의 삶을 말한 것입니다.
또한 선택하는 삶이 따로 있지요. 그건, '생활'로서의 삶입니다.
그건 살아가면서 스스로가 선택하여 가는 것이지요.
학문, 결혼, 직업 그리고 가족 (어쩌면 죽음까지도...)
그런 선택에 책임을 지는 것이 바람직한 삶이라 생각합니다.
맡겨진 '생명'으로서의 삶,
선택하는 '생활'으로서의 삶
그 모두는 바로 '의무'입니다."
그러니 그 분은 내게, "선생님의 삶은 참 무겁고 힘든 것이겠군요."라더구나.
그게 아닌데..........
그래서 그냥 빙그레 웃고 치웠지.
2001. 1. 17 문촌 황보근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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