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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저런 이야기128

우크라이나와 한반도 운명 2022. 2. 24 새벽, 러시아가 결국 우크라이나를 전격 침공했다. 국제 사회가 우려하고 러시아의 침략을 규탄했다. 앞으로 세계는 중국의 자세에 주목한다. 지금껏 침략자 러시아 푸틴과 중국의 시진핑은 반미체제로 결탁하여 왔으며 우의와 공조 체제를 견고히 다져왔기 때문이다. 또한 러시아가 '하나의 키에프 루스(러시아의 뿌리)'를 주장하며 우크라이나를 침공했듯이 중국도 '하나의 중국'을 외치며 대만을 침공하지 않을까 우려하기 때문이다. 나의 중국에 대한 의심은 더 확장된다. 그동안 중국이 취해온 동북공정의 역사왜곡,시진핑의 중국몽(中国梦)에 의힌 패권적 자세는 혹시나 '러시아는 우크라이나를, 중국은 한반도를', 한반도를 두고 밀담 거래가 있지 않았나 우려되기 된다. 푸틴과 시진핑의 밀담에 의심이 생기지 .. 2022. 2. 24.
고양이? 아니, 돼지+닭 ~ 피그다그 동네 신리천 공원길을 산책하다가 간판의 이미지에 먼저 눈길이 끌렸다. 새로운 가게가 들어섰다. 어? 저기 고양이가? 우리 순이같은 고양이가 매력적으로 서있다. 반려묘 캣맘을 위한 가겐가보다. 예쁘게 디자인 되어 가까이 가서 바라본다. 어라? 그런데 고양이가 아니라, '돼지와 닭'이었다. 이런 걸 착시라 하나? 나만 이런 바보같은 눈을 가졌나? 의아해본다. 이미지도 특별했지만 가게 이름도 재미있다. 이런 것을 창의적(creative)이라고 하나보다. '피그(pig)와 닭(다그ㆍdag)', 서로 다른 것의 절묘한 결합으로 새로운 것을 만들어 내는 것! 돼지고기와 닭고기를 메뉴로 장사하는 가게가 새로 생겼다. 꼭 가봐야지. 2021. 8. 19.
오늘은 어린이날, 내가 어린이되기 어린이 날이네요. 축하드려요. 세상의 모든 아이들이 아프지 않고 다들 행복하기를 바랍니다. 우리도 어린아이 마음을 잃지 말기를 바랍니다. 맹자와 예수님의 말씀을 전합니다. ♡孟子曰 大人者 不失其赤子之心者也 (맹자왈 대인자 불실기적자지심자야) 맹자(孟子)께서 말씀하였다. “대인(大人)이라는 것은 적자(赤子:어린아이)의 마음을 잃지 않은 사람이다.” ♡ (예수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어린이들이 나에게 오는 것을 막지 말고 그냥 놓아두어라. 사실 하느님의 나라는 이 어린이들과 같은 사람들의 것이다." ~ 마르코복음 10장 14절 나도 대인으로 살고, 하느님의 나라에 들어가고 싶습니다. 오늘은 내가 먼저 어린이가 되는 날. 나를 격려하고 축하해야겠습니다. 그렇게 어린아이 마음으로 살아가기를 다짐합니다. 2021. 5. 5.
송화가루를 이제 사랑하기로 했어요 이 선생님은 일상 속의 사물을 대상으로 시상에 젖고 쉽게 그림을 그리셔서 종종 카톡으로 나누십니다. 같은 방에 숲해설사, 김선생님이 여기에 멋진 해설을 덧 붙입니다. "소나무는 풍매화입니다. 그래서 바람이 불면 수꽃가루인 송화가루가 날려서 인근 지역의 소나무암꽃에 가는 것인데 나중에 열매가 솔방울입니다. 이 친구들도 생존본능이 대단해서 비가 오면 물에 젖으면 열매가 웅크리면서 닫아 버려 씨앗을 날려 보내지 않습니다. 창문을 열었을때 심상의 대상이 있어 소나무 꽃망울에 희망을 품고 계절의 변화를 알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맞습니다. 꽃망울은 화수분입니다. 희망이란 선물을 끝없이 선물합니다." 저도 시화와 해설에 젖어 감상에 빠집니다. 송화가루에 유감되어 감상을 전합니다. "숲 해설사 성진샘의 해설도 재.. 2021. 5. 4.
오행의 본향으로 보내드리기 보고 듣고 이제 추억으로만 간직해오던 비디오테잎, 이제 이것도 버려야겠네요. 아, 그렇게 말하면 안될 것 같네요. 최고로 여긴 오페라 호세 카레라스와 아그네스 발차의 카르멘(비제), 클라우디오 아바도 지휘,헤르만 프레이, 베르간자의 세빌리아 이발사(롯시니), 루치아노 파바로티의 리고레토(베르디), 번스타인의 웨스트사이드 스토리, 아당의 지젤, 이무지치의 사계, 차이코프스키... 아~~ 이런 분들과 함께 한 행복했던 순간이었는데이제 보내 드려야겠네요. 이제부터 내 일은 드라이버로 나사 다섯개 씩 풀고, 종이ㆍ플라스틱ㆍ금속 분리배출, 롤 테이프는 일반쓰레기로 해체하기 입니다. 목ㆍ화ㆍ토ㆍ금ㆍ수, 오행의 본향으로 돌아가기. 내일은 내 일 없기를.... 2021. 3. 4.
새해 복 많이 지읍시다. 우린 이미 복을 많이 받았습니다. 그걸 잊고 사니 늘 복을 찾고 있는게 아닐까요? "행복이 어디 멀리있더냐? 내가 행복하고자 하면 이미 행복한 것을!" 신축년 축하 휘호로 사자성어 두장을 썼습니다. ♡里仁爲美( 리인위미) "마을 인심이 어질고 후하니 아름답다." 뜻입니다만, 저는 "사랑에 머무나니, 아름답도다." 로 해석하고 싶습니다. ♡和康淸福(화강청복) " 건강과 일상의 소소한 행복"을 빕니다. 청복을 빌며... 다산 정약용은 사람이 누리는 복을 열복(熱福)과 청복(淸福) 둘로 나눴다. 열복은 누구나 원하는 그야말로 화끈한 복으로, 부귀영화를 누리는 복이다. 청복은 욕심 없이 맑고 소박하게 한세상을 건너가는 것이다. 가진 것이야 넉넉지 않아도 만족할 줄 아니 부족함이 없다. 노자가 말씀하셨다. "만족.. 2021. 2. 9.
그래도 참 다행이지. 하모니카 청소한답시고 분해해서 닦다가, 너무 힘을 줬나? 리드 플레이트 똑 부러졌네! 우짜노? 제일 비싸고 아끼던 밥 딜런 시그니천데.. 뭐 우짜겠노? 순간 접착제가 있어 세번째 나무조각을 접착하니 소리는 이상없네. 안 되는게 어디겠노? 그쟈! 또 뭐, 안되면 말고지. 그게 뭘 그리 대단하다고? 다행이 되어서 또 좋고.. ㅋㅋ 2020. 12. 9.
다도와 사자성어 사자성어로 다도 순서 읽기 한자공부도 되고 다도도 익히고 재미도 있다. ①팽자천수(烹煮泉水 : 찻물 끓이기) ②분향정기(焚香靜氣 : 향을 피워 향로에 꽂음) ③오룡포진(烏龍布陣 : 다기 배열) ④맹신임림(孟臣淋霖 : 뜨거운 물로 다호의 온도를 높임) ⑤엽가수빈(葉嘉酬賓:온호시간중 다객들 차잎 감상) ⑥감천온해(甘泉溫海 : 다해 예열) ⑦감은천지(感恩天地 : 다배를 왼쪽부터 똑바로 놓음) ⑧오룡입궁(烏龍入宮) 또는 관음입궁(觀音入宮):차 넣기 ⑨미인세진(美人洗塵 : 차 씻기 또는 차기운 열기) ⑩약침출곡(若琛出谷 : 다배의 온도 높이기 溫杯) ⑪현호고충(懸壺高沖 : 다호의 차에 물을 부어 우림) ⑫춘풍불면(春風拂面 : 거품 걷어내기 蓋沫) ⑬중세선안(重洗仙顔 : 다호를 다시 예열) ⑭원앙정중(鴛鴦情重 : .. 2020. 11. 26.
하늘은 하나다 나는 세상이 두겹으로 보인다. 종종 찾아 오는 편두통과 뇌신경 손상으로 복시증상이 온 것이다. 눈을 뜨면 어지럽다. 그래서 눈을 감고 있거나 어두운 곳이면 편하다. 일체의 사람이 만들어 내는 소리도 들리지 않으면 편하다. 숲 속에서 들리는 새소리 벌레 소리 바람 소리를 찾는다. 하늘을 올려다본다. 저 높이 떠가는 구름과 푸른 하늘은 두겹으로 보이지 않는다. 하늘은 하나라서 다행이다. 하늘은 멀어서 다행이다. 2020. 7.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