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전동 성당 카페에서 본 또 하나의 작품. 금빛 액자에 금빛 배경이 눈에 들어 왔다.
화면 중앙에는 춤추듯 넘실대는 바다의 파도, 그 위에 뜬 황금색 방주는 성채 만큼이나 크다. 그 속에는 예쁜 새들과 맹수들, 가축들이 있고, 기도하는 노아와 그 가족들이 있다. 비둘기는 올리브나무 잎가지를 물고 노아에게 찾아오고 있다.
더 이상 비를 내리지 않겠다는 약속대로, 별빛 찬란한 하늘에 태양과 비 개인 구름과 무지개가 떳다. 무지개가 세 개나 핀 것을 보면, 온 세상의 축복이다. 이 세상너머 보라빛 우주까지도 하느님의 나라는 아름답다.
작품명, 노아의 방주(Noah's Ark)
작가, 조광호 신부

<노아의 방주 성경 구절>
노아의 방주 이야기는 주로 창세기 6장~9장에 기록되어 있으며, 주요 구절은 하나님의 방주 제작 명령(창 6장), 방주로 들어가는 장면(창 7장), 홍수 심판과 홍수 그침(창 8장), 그리고 새계약(창 9장)이다. 핵심 내용은 다음과 같다.
1. 방주 제작 명령 (창세기 6:13-22)
13 하느님께서 노아에게 말씀하셨다. “나는 모든 살덩어리들을 멸망시키기로 결정하였다. 그들로 말미암아 세상이 폭력으로 가득 찼다. 나 이제 그들을 세상에서 없애 버리겠다.
14 너는 전나무로 방주 한 척을 만들어라. 그 방주에 작은 방들을 만들고, 안과 밖을 역청으로 칠하여라.
15 너는 그것을 이렇게 만들어라. 방주의 길이는 삼백 암마, 너비는 쉰 암마, 높이는 서른 암마이다.
16 그 방주에 지붕을 만들고 위로 한 암마 올려 마무리하여라. 문은 방주 옆쪽에 내어라. 그리고 그 방주를 아래층과 둘째 층과 셋째 층으로 만들어라.
17 이제 내가 세상에 홍수를 일으켜, 하늘 아래 살아 숨 쉬는 모든 살덩어리들을 없애 버리겠다. 땅 위에 있는 모든 것이 숨지고 말 것이다.
18 그러나 내가 너와는 내 계약을 세우겠다. 너는 아들들과 아내와 며느리들과 함께 방주로 들어가거라.
19 그리고 온갖 생물 가운데에서, 온갖 살덩어리 가운데에서 한 쌍씩 방주에 데리고 들어가, 너와 함께 살아남게 하여라. 그것들은 수컷과 암컷이어야 한다.
20 새도 제 종류대로, 짐승도 제 종류대로, 땅바닥을 기어 다니는 것들도 제 종류대로, 한 쌍씩 너에게로 와서 살아남게 하여라.
21 그리고 너는 먹을 수 있는 온갖 양식을 가져다 쌓아 두어, 너와 그들의 양식이 되게 하여라.”
22 노아는 그대로 하였다. 하느님께서 그에게 명령하신 대로 다 하였다.
2. 방주로 들어가라는 명령 (창세기 7장)
1 주님께서 노아에게 말씀하셨다. “너는 네 가족들과 함께 방주로 들어가거라. 내가 보니 이 세대에 내 앞에서 의로운 사람은 너밖에 없구나.
2 정결한 짐승은 모두 수놈과 암놈으로 일곱 쌍씩, 부정한 짐승은 수놈과 암놈으로 한 쌍씩 데려가거라.
3 하늘의 새들도 수컷과 암컷으로 일곱 쌍씩 데리고 가서, 그 씨가 온 땅 위에 살아남게 하여라.
4 이제 이레가 지나면, 내가 사십 일 동안 밤낮으로 땅에 비를 내려, 내가 만든 생물을 땅에서 모두 쓸어버리겠다.”
5 노아는 주님께서 명령하신 대로 다 하였다.
3. 홍수가 그치다.(창세기 8장)
11. 저녁때가 되어 비둘기가 그에게 돌아왔는데, 싱싱한 올리브 잎을 부리에 물고 있었다. 그래서 노아는 땅에서 물이 빠진 것을 알게 되었다.
12 노아는 이레를 더 기다려 그 비둘기를 내보냈다. 그러자 비둘기는 그에게 다시 돌아오지 않았다.
13 노아가 육백한 살이 되던 해, 첫째 달 초하룻날에 땅의 물이 말랐다. 노아가 방주 뚜껑을 열고 내다보니 과연 땅바닥이 말라 있었다.
14 둘째 달 스무이렛날에 땅이 다 말랐다.
4. 새 계약의 표징, 무지개 (창세기 9장)
12 하느님께서 다시 말씀하셨다. “내가 미래의 모든 세대를 위하여, 나와 너희, 그리고 너희와 함께 있는 모든 생물 사이에 세우는 계약의 표징은 이것이다.
13 내가 무지개를 구름 사이에 둘 것이니, 이것이 나와 땅 사이에 세우는 계약의 표징이 될 것이다.
14 내가 땅 위로 구름을 모아들일 때 무지개가 구름 사이에 나타나면,
15 나는 나와 너희 사이에, 그리고 온갖 몸을 지닌 모든 생물 사이에 세워진 내 계약을 기억하고, 다시는 물이 홍수가 되어 모든 살덩어리들을 파멸시키지 못하게 하겠다.
16 무지개가 구름 사이로 드러나면, 나는 그것을 보고 하느님과 땅 위에 사는, 온갖 몸을 지닌 모든 생물 사이에 세워진 영원한 계약을 기억하겠다.”
내가 다니는 부천 중2동 성당의 외형은 노아의 방주 뱃머리를 형상하였다.

[더읽기] 화가이자 신부님,
조광호 신부님
조광호는 1947년 강원도 삼척에서 태어났다. 1977년 가톨릭대학교 신학과를 졸업, 1979년 사제 서품을 받았으며, 독일 뉘른베르크 대학과 동 대학원에서 그림 공부를 했다. 1982년 첫 개인전을 시작으로 국내외에서 20여 차례의 개인전을 가진 바 있으며, 여러 단체전에도 참여했다. 지금은 인천가톨릭대학교 종교미술학부 교수로 재직중이다. 대표작으로는 단일 유리화로 세계적 규모인 부산 남천성당 유리화와 서울 당산철교 외벽의 벽화, 서소문 현양탑 등이 있다.
35년 된 반바지 입는 천주교 사제 “우리에게 주어진 오늘이 삶의 전부” https://share.google/kghRWEfsUqfGgmJRE
35년 된 반바지 입는 천주교 사제 “우리에게 주어진 오늘이 삶의 전부”
35년 된 반바지 입는 천주교 사제 우리에게 주어진 오늘이 삶의 전부 산문집 블루로고스 낸 조광호 신부 강화도 바닷가서 사색한 묵상 담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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