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계천은 서울 도심의 오아시스이며, 명품으로 상징된다. 세계여행을 많이 다녀 보진 않았지만, 이만하면 큰 자랑거리이며 감사한 일이다.
광화문역 5번 출구가 가장 가깝지만, 시청역에서 내려 동아일보사를 찾아가는 발걸음은 멋진 눈요기 영상이 있어 더욱 좋다.
■ 동아미디어 센터, 룩스

동아일보 사옥, 미디어센터에 설치된 국내 최대 규모의 미디어 사이니지 '룩스(LUUX)'다. 시선을 뜻하는 ‘LOOK’, 빛을 의미하는 ‘LUX’, 고급스러움을 상징하는 ‘LUXURY’의 합성어란다. ‘고급스러운 빛으로 사람들의 시선을 머물게 하는 미디어’라는 뜻을 담고 있다.
가로 50m, 세로 60m 농구장 7개 크기의 반원형 곡면 디스플레이로, 다양한 미디어아트와 광고를 보여준다.
뉴욕 타임스스퀘어보다 규모나 화질면에서 비교될 수 없이 월등히 빼어나다. 게다가 세계 최초의 3면 원통형 구조와 LG전자의 초고화질 LED 기술이 집약되어 기술강국 대한민국의 자랑이자 광화문의 랜드마크로 자리잡았다.

웬 다슬기?

청계천의 시작을 알리듯, 대형 다슬기가 우뚝 솟아았다. 서울 청계광장에 위치한 '스프링(Spring)'이라는 작품이다.
현대 미술의 거장인 클래스 올덴버그(Claes Oldenburg)와 그의 아내 코샤 밴 브룽겐(Coosje van Bruggen)이 공동으로 제작한 설치 미술 작품으로, 2006년 청계천 복원 1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세워졌다.
높이 약 20m~21m, 무게 9t에 달하는 거대한 규모로, 스테인리스 스틸과 알루미늄 등으로 만들어졌다.
인도양에서 서식하는 다슬기 모양을 상징적으로 표현했으며, 수직으로 솟아오르는 나선형 구조는 역동적인 기운을 나타낸다.
작가는 한국 방문 당시 하늘로 솟아오르는 물과 샘의 원천, 전통 한복의 옷고름, 도자기 등 한국적 미학에서 영감을 받았다고 한다. 외부의 붉은색과 푸른색 띠는 자연과 인간의 조화, 또는 DNA의 나선형 구조를 연상시킨다. 이 작품은 설치 당시 막대한 제작비(약 34억 원)와 주변 경관과의 조화 문제로 논란이 되기도 했으나, 현재는 청계천의 상징적인 랜드마크로 자리 잡았다.

내가 그린 이문세의 <옛사랑>노래 그림 속에도 광화문과 룩스가 설치되기 전의 동아일보 사옥과 나의 청계천 '다슬기', 스프링이 그려졌다.

청계천 첫째다리, ■모전교 (毛廛橋)

모전교(毛廛橋)는 청계천의 시점부에 위치한 다리로, 조선 시대 초기부터 있었다.
서울특별시 종로구 서린동과 중구 무교동과 다동을 잇는 지점 (청계천 복원 공사 당시 2005년에 재건됨)에 있다.
조선 시대에 이 근처에 종이를 팔던 가게인 '지전(紙廛)'이 있어서 '지전다리'로 불리기도 했고, 모전(종이전) 근처에 있다 하여 유래했다. 또한 '모전'은 큰길 '모퉁이'에 있는 시장, 隅廛(모퉁이 우 / 시장, 가게 전)에서 유래했다는 설도 있다
태종 12년(1412) 종묘입구 서쪽의 개천을 석축(石築)으로 방축하고 동쪽을 목작방축(木作防築)할 때 석교로 조성하였다. 이후 신화방동구교(神和坊洞口橋), 신화방동입구교(神和坊洞入口橋)라고 하다가 영조 때 작성된 도성삼군문분계지도(都城三軍分界之圖)에서 모전교라는 명칭이 처음 등장한다.
1937년 태평로에서 무교동 사거리까지의 구간을 암거화할 때 파괴된 것으로 추정된다. 이후 청계천 복원 사업의 일환으로 종로구 서린동 11번지와 중구 무교동 14번지 사이 청계천 무교동길에 다리를 만들고 옛 이름을 따서 모전교라고 하였다.
폭 23m, 길이 19.5m로 대림산업과 삼성건설에 의해 2005년 9월 30일 준공되었다.

청계천 모전교~광통교 구간에 위치한 야외 도서관인 '책읽는 맑은 냇가'는 청계천 물소리를 들으며 자유롭게 책을 읽을 수 있는 도심 속 이색 야외 서재다.
4월 ~ 10월 매주 금요일, 토요일, 일요일, 16:00 ~ 22:00 (혹서기인 7~8월은 운영하지 않음)에 운영된다. 약 2,000여 권의 도서가 바구니와 책꽂이에 비치되어 있어 자유롭게 꺼내 읽을 수 있다.



<옛사랑>, 노래와 그림
https://munchon.tistory.com/m/1515
옛사랑, 추억을 찾아 광화문 거리를..
이문세의 옛사랑 : https://youtu.be/CPLK6L1fq7k나의 십팔번, 이문세의 '옛사랑' 노래를 부르며 눈 오는 날 광화문 거리를 찾아가고 싶지만 말문이 막혀서.이 시대는 촛불을 켜고 반대의 함성이 가득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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