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말 한마디

삶과 죽음 이야기 2015. 6. 1. 16:27 Posted by 문촌수기

말 한마디로 사람을 살리기도 하고, 사람을 죽이기도 합니다.
따뜻한 말 한마디로 삶이 행복해지고 세상이 아름다와집니다. 따뜻한 말 한마디를 나눕시다.
(이하 그림은 선생님과 학부모님들께 전해 드린 따말 강의 파일 그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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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보다 나은 그 때는 없고, 여기보다 나은 거기는 없습니다.

모든 것이 다 일기일회입니다. 

사랑한다 말하고 싶거든 오늘하십시오. 

내일은 여러분의 것이 아닙니다. 

내일을 기다릴 수는 있습니다.

그러나 내일은 결코 나에게 오지 않습니다.

내일은 내일이 되면 또 오늘 너머에 있기 때문입니다.

  

One Life, One Chance.

   한번 뿐인 삶, 한 번 뿐인 기회입니다.

Present is Present.

   지금은 선물입니다. 

-------------------------

지금 하십시오

                        로버트 해리

 

할 일이 떠오르거든 지금 하십시오.

오늘 하늘은 맑지만

내일은 구름이 덮칠지도 모릅니다.

어제는 이미 당신의 것이 아니니

지금 하십시요.

친절한 말 한마디 생각나거든 지금 말하십시오.

내일은 당신의 것이 안 될지도 모릅니다.

사랑하는 사람이 언제나 곁에 있지는 않습니다.

해주고 싶은 사랑의 말이 있다면

지금 하십시오.

미소를 짓고 싶으면 지금 웃어주십시오.

당신의 친구가 떠나기 전에

장미가 만발하고 가슴이 설렐 때

지금 당신의 미소를 보여주십시오.

부르고 싶은 노래가 있다면 지금 부르십시오.

해가 저물면 노래 부르기엔 너무 늦습니다.

지금 당신의 노래를 부르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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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가장 큰 과제 : 어떻게 죽을 것인가?

참으로 오랜만에 죽음에 대해 글을 쓴다. 오늘은 마르크스에 대해 단 두마디.

그가 죽을 때가 되었다. 그의 절친 엥겔스가 묻는다. 아니 부탁이겠다.

                    "마지막으로 세상에 남길 유언이 뭔가?"

   그러자 그가 남긴 말 - 이것이 유언이 되었다.

     "집어치워! 유언이란 살아서 충분히 말하지 못한 바보들이나 남기는 거야!"

 

지난 10월 독일에 다녀왔다. 베를린 흄볼트 대학 계단에서 만난, 칼 마르크스의 말은 나에게 긴 여운을 던져 준다.  어떻게 살 것인가? 하는 화두를 던진다.

   "철학자들은 지금까지 여러가지 방법으로 세계를 해석왔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세계를 변혁시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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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을 때 후회되는 다섯가지

삶과 죽음 이야기 2013. 5. 4. 21:29 Posted by 문촌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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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종 직전 '죽을 때 가장 후회되는 다섯 가지'는… ★


훗날 내 생(生)의 마지막 순간. 가쁜 숨을 내뱉으며 일생을 뒤돌아봤을 때 가장 후회되는 것은 무엇일 까.


실제로 호주에서 수년간 임종 직전 환자들을 보살폈 던 호스피스 간호사 브로니 웨어(Ware)는 자신이 돌 봤던 환자들의 임종 직전 ‘깨달음’을 블로그에 기록 해뒀다가, 최근 ‘죽을 때 가장 후회하는 다섯 가지 (The Top Five Regrets of the Dying)’란 제목의 책 을 펴냈다.


영국 일간 가디언은 이 책을 소개하면서 죽음을 앞둔 사람들이 가장 후회했던 것은 ‘더 많은 섹스를 해봤 더라면…’이나 ‘번지점프라도 한 번 해봤더라면…’ 등 과 같은 게 아니었다며, 웨어가 특히 임종을 앞둔 남 성 환자들이 자신의 삶을 뒤돌아보며 했던 후회들을 꼼꼼히 기록해 아직 인생이 많이 남은 사람들에게 ‘통찰’을 주고 있다고 1일 소개했다.


웨어는 자신의 블로그에서도 말기 환자들의 교훈을 소개하며 “인생은 선택. 그리고 이 인생은 당신의 것. 의식적이고 현명하며 솔직하게 당신의 인생을 선택 하십시오. 행복을 선택하십시오(Life is a choice. It is YOUR life. Choose consciously, choose wisely, choose honestly. Choose happiness)”라 고 썼다.


다음은 웨어가 정리한 말기 환자들의 다섯 가지 후 회.


◆내 뜻대로 한 번 살아봤었다면… 임종을 앞둔 환자들은 평생 내 뜻대로 살아보지 못 한 것에 대해 가장 후회를 많이 했다. 다른 사람들의 시선이나 기대에 맞추는 ‘가짜 삶’을 사느라, 정작 사 람들은 자신이 정말 하고 싶은 것을 누리며 사는 ‘진 짜 삶’에 대한 용기를 내지 못했다는 것이다.


실제로 말기 환자들은 자신의 삶이 끝나갈 때쯤에야 자신이 얼마나 많은 꿈을 이루지 못했는지를 뒤돌아 보며 부끄러워했다.


◆일 좀 적당히 하면서 살 것을… 이 같은 후회는 대부분의 남성 말기 환자들 입에서 나왔다. 돈벌이에 매달려 직장에 파묻혀 사는 동안 자식의 어린 시절, 부인과의 따뜻한 가정생활을 놓친 것을 후회했다. 여성들도 일부 이 같은 후회를 했지 만, 가족의 생계를 위해 돈을 벌어야만 했던 가장들 은 대부분 쳇바퀴 돌듯 직장 생활에만 매진했던 것에 대한 후회가 컸다.


◆내 기분에 좀 솔직하게 살았다면, 화내고 싶을 땐 화도 내고… 다른 사람들과 ‘평화로운 관계’를 맺으려고 사람들은 얼마나 자신들의 감정을 숨기고 살아가는가. 말기 환자들은 평생 자신의 솔직한 감정을 표출해보지 못 하고 살아온 것을 후회했고, 심지어는 분노의 감정을 너무 숨기고 살아 ‘병’으로까지 이어진 것으로 보였 다.


◆오래된 친구들과 좀 더 가깝게 지낼걸… 사람들은 자신들이 삶을 마감하기 고작 몇 주 전에야 ‘오랜 친구’들의 소중함을 깨닫곤 했다. 친구들이 보 고 싶어 수소문을 해보기도 하지만, 정작 그때쯤엔 자신의 수중에 친구들의 연락처조차 없다는 점을 깨 닫고는 좌절했다.


◆좀 더 내 행복을 위해, 도전해볼걸… 마지막으로 임종 직전의 사람들이 후회하는 것 중 하 나는 놀랍게도 자신의 삶을 보다 행복하게 만들기 위 해 평생 노력해 보지 못했다는 점이었다. 사람들은 현실에 안주하느라 좀 더 모험적이고, 좀 더 변화 있 는 삶을 살지 못한 점을 아쉬워했다. 다른 사람들처 럼 평범하게 사는 ‘척’ 하느라고 삶의 활력소를 찾으 려는 노력을 기울이지 못한 점을 후회하는 환자가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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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조각의 뜬 구름 - 일편부운

삶과 죽음 이야기 2013. 1. 6. 21:11 Posted by 문촌수기

한 조각의 뜬 구름 - 일편부운

08/08/2011 11:11 pm

 

여름 방학.
수석교사들의 연수가 있었다.

오전 연수가 마치고 점심을 먹기 위해 이동하는 중이다.
엘리베이트에는 이미 사람이 가득 찼다.
한 사람이라도 더 타면 '정원초과' 경고벨이 울릴 것 같다.

아직 문은 열려 있었고 마지막으로 한 두 사람이 더 타셨다.
그런데도 다행히 경고벨은 울리지 않았다.

분명 두사람 탔지만, 아무도 타지 않은 것 같다.
하여 농으로 말을 건낸다.

"구름 한 조각이 탄 것 같습니다. 구름 한 조각, 일운(一雲)말이죠."
그 이야기를 들은 원 수석님께서 희색하시며 반가워 한다.

"그 참, 희얀한 인연입니다. 오늘 법정 스님을 글을 보았는데...구름 한조각 류의 이야기를 들은 듯합니다.일운 이라는 말이 참 마음에 듭니다."

 


그래서 호를 삼으시라고 권했다.
"'일운 선생' 참 좋지 않습니까?" 하면서

점심을 다하고 나란히 앉아 필담을 나누었다.

일운선생, 빈 종이에 한 시를 긁적였다. 쉽게 해석이 되었다.

生也一片浮雲起(생야일편부운기)
死也一片浮雲滅(사야일편부운멸)
浮雲自體本無實(부운자체본무실)
生死去來亦如然(생사거래역여연)

"삶이란 한조각 구름이 일어남이요
죽음이란 한조각 구름이 스러짐이다
구름은 본시 실체가 없는것
죽고살고 오고감이 모두 그와 같도다."

 

이 선시는 서산대사의 임종게송이다. 
법정 스님이 '어린 왕자에게 보내는 편지'에서 이 싯구를 인용된 부분은 다음과 같다.

 

"어린 왕자!

너는 죽음을 아무렇지 않게 생각하더구나. 이 육신을 묵은 허물로 비유하면서 죽음을 조금도 두려워하지 않더구나. 생야일편부운기(生也一片浮雲起), 사야일편부운멸(死也一片浮雲滅), 삶은 한 조각구름이 일어나는 것이요, 음은 한 조각구름이 스러지는 것이라고 여기고 있더라. 그렇다, 이 우주의 근원을 넘나드는 사람에겐 죽음 같은 게 아무것도 아니야, 죽음도 삶의 한 과정이니까.

 

어린 왕자,

너의 실체는 그 묵은 허물 같은 것이 아닐 거야. 그건 낡은 옷이니까. 옷이 낡으면 새 옷으로 갈아입듯이 우리들의 육신도 그럴 거다. 그리고 네가 살던 별나라로 돌아가려면 사실 그 몸뚱이를 가지고 가기에는 거추장스러울 거다."

 

 

 


아름다운 꿈 at 08/19/2011 05:01 pm comment

오늘 선생님께 기간제교사 연수를 들었던 교사입니다. 반갑습니다. 집에 와서 몸이 피곤하여 누워 있다가 선생님께서 보여 주신 싸이트가 생각나서 열어 보았더니 참으로 다양한 자료들이 있네요. 참 존경스럽습니다. 같은 대구 출신이라 반갑다고 인사를 드렸는데 기억이 나시려나 모르겠습니다.^^ 제가 아마 처음부터 정교사로 출발했다면 선생님만큼은 아니자만 열정을 가지고 교직생활을 하지 않았을까 하는 후회감도 드네요~ 강의 잘 들었습니다.

황보근영 at 08/20/2011 07:26 pm reply

그럼요. 선생님께서 저의 말씀을 잘 들어주시는 아름다운 모습을 기억하구요. 인사 나눈 것도 기억합니다. 뜻이 있으면 길이 있다니, 믿고 꾸준히 그 길을 갑시다. 그러면 같은 길을 걸을 수 있습니다. 선생님! 화이팅!! 선생님과 우리 기간제 선생님을 응원하며 기도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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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가 너희와 함께" - 예수님의 부활을 축하드립니다.

Category: 이런 저런 이야기, Tag: 여가,여가생활
04/24/2011 07:00 pm
예수님께서 부활하셨습니다.

부활은 영적인 탄생이시며 영원한 생명이십니다.

당신이 원하신 죽음 이후 사흘 만에당신의 무덤은 비어있었으며...

부활하신 당신께서 제자들에게 나타나시어 하신 말씀.

"평화가 너희와 함께....(Peace be with you!)"

너무나 아름다운 말입니다.

예수님의 부활을 축하드리며평화가 여러분과 함께 하길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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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자가에서 돌아가신 예수님

 
무덤을 막았던 돌은 치워지고 무덤 안은 비어 있었습니다.예수님께서 부활하셨습니다.

내 삶의 길을 가로 막는 돌은 무엇입니까"

http://blog.yimg.com/3/J85afgl7s58Th1uonIPmzPfbTp7xbOkgWSjW9pyHVKOHpGI4RBT7fw--/45/o/RiTr.br0OegtoKLSbKE3mA.jpg" border="0" WIDTH="562" alt="원본 크기의 사진을 보려면 클릭하세요">


성모님이시어. 저희에게 평화가 있기를 간구해 주소서.
고통과 질투와 미움과 다툼과 질병과 불안과 전쟁과 모든 어둠의 족속들을 물리치시고
사랑과 생명과 평화가 영원하기를 빌어주소서.
어둠이 영원히 빛을 이길 수 없듯이 평화가 영원하도록 빌어주소서.

 



사진 : 고양시 원당성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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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카무라 고다로 -〈레몬애가(哀歌)>

Category: 삶과 죽음에 대하여, Tag: 여가,여가생활
12/02/2007 04:29 pm
애타도록 당신은 레몬을 찾고 있었다.

죽음의 슬프고도 화려한 병상에서

내가 쥐여준 레몬 한 알을

당신의 하이얀 이가 생큼히 깨물었다.

토파즈 빛으로 튀는 향기.

하늘의 것인 듯 몇 방울의 레몬 즙이

당신의 정신을 잠시 맑게 되돌려 놓았다.

푸르고 맑은 눈빛으로 가냘피 웃는 당신.

내 손에 꼬옥 쥔 당신의 싱그러움이여.

당신의 목 깊숙이에서 바람 소리 일지만

생과 사의 어려운 골목에서

그대는 옛날의 그대가 되어

생애의 사랑을 이 순간에 다 쏟는 것인가.

그리고 잠시

그 옛날 산마루에 올라 쉬던 심호흡 하나 쉬고

당신의 모습은 그대로 멈췄다.

벚꽃 그늘이 있는 사진 앞에

토파즈 빛 향기의 레몬은 오늘도 두자.

〈레몬애가(哀歌)/다카무라 고다로/강우식 번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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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사람이 죽는 순간을 시(詩)로 생생히 기록한 시인이 있었다. 그걸 끔찍한 일이라고 생각한다면 당신은 사람을 사랑할 자격이 없다. 사랑은 사람의 삶과 죽음을 모두 사랑하는 것이다. 그 사람이 가진 미추(美醜)를 모두 사랑하는 것이 사람의 사랑이다.

사진가 최광호는 할머니와 동생이 임종하는 순간을 사진으로 찍고 작품집으로 묶었다. 그걸 누구도 비윤리적이라 비난할 수 없었다. 그 기록이 가족에 대한 그의 사랑법이었다.

일본의 시인이자 조각가인 다카무라 고다로(高村光太郞, 1883~1956)는 먼저 죽은 아내를 자신이 죽을 때까지 사랑한 사람이다. ‘영원히 사랑한다’는 약속은 십중팔구 사랑의 허언(虛言)이 될 경우가 많다.

그러나 그 허언을 실천한 사랑은 위대하다. 다카무라 고다로는 영원히 사랑한다는, 아내에게 한 자신의 약속을 지킨 시인이다.

다카무라 고다로는 자신의 예술에 대해 유일한 이해자이며 동반자였던 아내 지에코(長沼智惠子)를 만나 1914년에 결혼했다. 그들의 결혼생활은 진실한 사랑으로 행복했다.

1931년 지에코가 정신분열증으로 투병을 하면서부터 다카무라 고다로는 더욱 아내를 사랑했고, 1938년 아내가 정신분열증에 폐렴까지 겹쳐 사망한 후부터는 더더욱 아내를 사랑했다.

한 여자를 만나 연애를 하고 결혼을 하고, 정신분열증에 걸린 아내를 7년간 헌신적으로 돌보며, 죽은 아내를 그리며 산 42년 동안의 기록인 그의 시집 〈지에코 초(抄)〉는 일본을 울렸고 지금도 일본인이 애송하는 ‘사랑의 바이블’이다.

죽음을 앞둔 아내는 레몬을 원했다. 남편이 건네 준 레몬을 한 입 베어 물고는 잠시 맑은 정신으로 돌아와 푸르고 맑은 눈빛으로 자신을 바라보던 아내 지에코.

슬프고도 화려한 병실에서 토파즈 빛으로 튀는 레몬의 향기로 죽기 전에 남편에게 마지막 웃음을 보여주던 아내, 생과 사가 교차되는 그 순간에 옛날로 돌아가 사랑했던 시간 시간 모두 환하게 불 밝히고 바로 그 순간 숨을 멈추었다.

그래서 다카무라 고다로에게 토파즈 빛 향기의 레몬은 ‘슬픈 노래’(哀歌)인 것이다. 또한 ‘사랑의 화신’이었던 그녀의 죽음은 그에게 영혼의 형벌이 되었다. 하지만 다카무라 고다로는 그 형벌의 시간을 사랑의 시로 새기며 슬픔과 싸워 이겼으니 그의 사랑시는 사랑으로 슬픈 모든 이에게 레몬 향기 그윽한 선물인 것이다.

그에게 생전의 아내라는 여자는 살아갈수록 점점 예뻐지는 여자였다. ‘여자가 액세서리를 하나씩 버리면/왜 이렇게 예뻐지는 걸까./…/여자가 여자다워짐은/이러한 세월의 수업 때문일까./당신이 고요히 선 모습은/진정 신이 빚으신 것 같구나./때로는 속으로 놀랄 만큼/점점 예뻐지는 당신.’(다카무라 고다로의 시 ‘점점 예뻐지는 당신’ 중에서)

남들이 미쳤다고 수군거리는 아내에 대한 사랑을 포기하지 않았기에 그는 영원한 사랑을 얻었다. 아내의 임종과 주검을 시로 남기며 아내의 죽음까지도 사랑했기에 그는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사랑을 한 사람이다.

▲ 정일근 시인 다카무라 고다로는 아내와의 사랑을 고스란히 담은 그의 시들을 끝까지 세상에 내놓지 않으려 했다. 죽은 아내를 상품화하려고 한다며 울면서 통곡했다. 한 편집자의 오랜 설득 끝에 그의 사랑은 세상으로 나왔고, 20세기는 비로소 아름다운 사랑시를 가질 수 있었다.

벚꽃 그늘이 있는 그녀의 사진을 보고 싶어진다. 그 사랑을 위해 오늘은 토파즈 빛 향기의 레몬을 사고 싶은 날이다.
입력 : 2007.11.30 23:56 / 수정 : 2007.12.01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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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강승희 2014.11.09 01:0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와... 그렇군요 잘 보고 갑니다

일기일회(一期一會)

삶과 죽음 이야기 2013. 1. 4. 09:57 Posted by 문촌수기

일기일회(一期一會)

Category: 삶과 죽음에 대하여, Tag: 여가,여가생활
08/24/2011 11:29 am
일기 일회

지나간 어제는 되돌릴 수 없으니 미련 둘 필요없다.
아직 오지 않은 내일은 불확실하니 불안해 할 까닭없다.
다 한 때 다!
- 지금 이 시간, 이 만남!, 한번 뿐의 기회, 단 한 번의 만남! -
일기일회(一期一會)이지 않은가!

지금 보다 나은 그때는 없고,
여기 보다 나은 거기는 없다.

나와 당신의 한 번 뿐인, 오늘과 지금을 위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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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찾은 도산서당에서 - 이황 선생님의 죽음과 매화 이야기

Category: 삶과 죽음에 대하여, Tag: 여가,여가생활
08/20/2011 07:37 pm

[도산서원과 도산서당]

퇴계 이황 선생님은 매화를 참으로 사랑하셨나 봅니다. 도산서당 동편에 작은 연못을 파서 '정우당(淨友塘)'이라 하고, 그 위쪽에 절우사(節友社)라는 화단을 쌓고 매화(梅), 대(竹), 솔(松), 국화(菊)를 심어 연못의 연꽃(蓮)과 더불어 벗 삼으며 지내셨습니다.
정우(淨友)란 ‘깨끗한 친구’란 뜻이고, 절우(節友)란 '절개를 지키는 친구'란 뜻이랍니다. 그 중에 특히 매화를 아껴 '매형(梅兄)'이라 불렀답니다. 선생님은 엄격하고 도리를 소중히 여기는 원칙주의자의 모습을 가지셨지만 한편으로는 애정과 감흥을 느끼며 자연을 사랑하시는 낭만주의자의 모습을 보여주셨습니다.

 

 

 

 

[도산서원(좌)과 서원 내의 도산서당(중), 그리고 도산서당 마당 안의 정우당(우)]


 

[매화를 노래함 - 매화음(梅花吟)]

 

매화를 사랑한 선생님은 이렇게 시를 지었습니다.

 

밤기운 차가워라 창을 기대 앉았더니

두둥실 밝은 달이 매화가지에 오르누나

수다스레 가는 바람 불어오지 않더라도

맑은 향기 저절로 동산에 가득한 걸.


 

[퇴계 선생님의 죽음과 유언]

선생님께서 이제 세상을 떠나실 때가 되었습니다. 많은 제자들이 임종을 지키고 있었습니다. 죽음에도 굴하지 않으시려 자리에서 일으켜 달라하셨습니다. 부축을 받고 벽에 기대 앉으시어 둘레 둘레 제자들을 살펴 보십니다. 그러고는 잠시 선반 위에 놓인 매화분에 눈이 멈추어 말씀하십니다.

'저 매화 분에 물을 좀 주거라'.


 

지극히 일상적인 말씀이십니다. 돌아가시는 위인이 마지막으로 제자들에게 전해주시는 말씀은 대단히 의미 있고 거룩할 것만 같았는데 너무나 사소한 잔소리 같았습니다.
돌아가시는 운명의 순간에서도 선생님께서는 일상(日常)에 소홀함이 없도록 우리들에게 가르쳐 주신 것입니다.

어디 길[도(道)]이 멀리 있습니까"

 

◆ 죽음을 맞이할 때, 나는 어떤 유언을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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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위인들의 유언 - 묘비명

삶과 죽음 이야기 2013. 1. 4. 09:54 Posted by 문촌수기

[스크랩] 위인들의 유언 - 묘비명

Category: 삶과 죽음에 대하여, Tag: 여가,여가생활
08/20/2011 07:31 pm

서울 망우리 공동묘지에 있는 독립운동가 조봉암(1898~1959)의 묘비에는 생전의 어록에서 발췌한 “우리가 독립운동을 할 때 돈이 준비되어서 한 것도 아니고 가능성이 있어서 한 것도 아니다. 옳은 일이기에 또 아니하고서는 안 될 일이기에 목숨을 걸고 싸웠지 아니하나”라는 글이 새겨져 있다. 예술가들은 삶을 주로 철학적으로 풀어냈다.

서양화가 박수근(1914~1965)은 “천당이 가까운 줄 알았는데 멀어, 멀어…”, 시인 조병화(1921~2003)는 “나는 어머님 심부름으로 이 세상에 나왔다가 이제 어머님 심부름 다 마치고 어머님께 돌아왔습니다”라는 묘비명을 각각 남겼다. 기업인 중에는 유한양행 창업주인 유일한(1895~1971) 박사의 유언이 잘 알려져 있다.

유언의 큰 틀은 “재산을 공익사업을 위해 기부하고 딸 유재라는 내 묘지 주위의 땅 5,000평을 ‘유한동산’으로 꾸며 아이들이 뛰놀 수 있게 하라”는 것이었는데 유재라 여사도 세상을 떠나기 전 200억 원을 사회에 환원했다. 김수환 추기경이 “서로 사랑하라”는 가르침을 남긴 것처럼 위인들의 유언과 묘비명은 바쁜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의 삶에 또 다른 화두를 던진다. 우리나라와 서양의 유명인 묘비명


최영(무관, 1316~1388)

 떨쳐 나라를 구할 때 백발이 성성했구나


허목(학자, 1595~1682)

말은 행실을 덮어주지 못하였고, 행동은 말을 실천하지 못했도다


최북(화가, 1712~1786?)

아아, 몸은 얼어 죽었어도 이름은 오랫동안 사라지지 않으리로다


정약용(문신, 1762~1836)

네가 너의 착함을 기록한 것이 여러 장이 되는구려 (중략)  힘써 하늘을 밝게 섬긴다면 마침내 경사가 있으리라


방정환(아동문학가, 1899~1931)

동심여선(童心如仙) - 아이 마음은 신선과 같다


박수근(서양화가, 1914~1965)

천당이 가까운 줄 알았는데, 멀어 멀어…


조병화(시인, 1921~2003)

나는 어머님 심부름으로 이 세상에 나왔다가 이제 어머님 심부름 다 마치고 어머님께 돌아왔습니다


박인환(시인, 1926~1956)

사랑은 가고 옛날은 남는 것

오상순(시인, 1894~1963)

흐름 위에 보금자리 친 나의 혼

이호우(시조시인, 1912~1970)

여기 한 사람이 이제야 잠들었도다

미켈란젤로 부오나로티(화가 / 조각가, 1475~1564)

아무것도 보지 않고 아무것도 듣지 않는 것만이

진실로 내가 원하는 것

에이브러햄 링컨(정치인, 1809~1865)

국민의, 국민에 의한, 국민을 위한 정부는

영원할 것이다


요한 하인리히 페스탈로치(교육가, 1745~1827)

   모든 일을 남을 위해 했을 뿐, 그 자신을 위해서는  아무것도 하지 않았다


노스트라다무스(철학자, 1503~1566)

   위엄을 사람들이여, 그의 휴식을 방해하지 마시오


토머스 에디슨(발명가, 1847~1931)

    상상력, 큰 희망, 굳은 의지는 우리를 성공으로 이끌 것이다


 카네기(기업인, 1835~1919)

      자기보다 훌륭한 사람들을 곁에 모으는 기술을 가졌던 사람이 여기 잠들다


프리드리히 니체(철학자 / 시인, 1844~1900)

     이제 나는 명령한다. 자라투스트라를 버리고 그대 자신을 발견할 것을


스탕달(소설가, 1783~1842)

   살았다, 썼다, 사랑했다


기 드 모파상(소설가, 1850~1893)

나는 모든 것을 갖고자 했지만 결국 아무것도 갖지 못했다


호머 헐버트(사학자, 1863~1949)

나는 웨스트민스터 사원보다 한국 땅에 묻히기를 원하노라


윌리엄 포크너(작가, 1897~1962)

나의 야심은 역사에 묻혀 없어진 한 사람의 개체로 남는 것이다


로널드 윌슨 레이건(정치인, 1911~2004)

옳은 일은 언제나 궁극적으로 승리한다


프랑수아 모리아크(소설가, 1885~1970)

인생은 의미 있는 것이다. 행선지가 있으며, 가치가 있다


마타하리(스트립 댄서 / 스파이, 1876~1917)

마르가레테 게르투르드 젤러(마타하리의 본명)


르네 데카르트(철학자 / 수학자, 1596~1650)

고로 여기 이 철학자는 영원히 존재할 것이다


셔우드 앤더슨(소설가, 1876~1941)

죽음이 아니라 삶이야말로 위대한 모험이다


키르케고르(철학자, 1813~1855)

잠시 때가 지나면 그때 나는 승리하고 있으리라


세바스찬 샹포르

40세가 되어도 인간이 싫어지지 않는 사람은 인간을 사랑한 일이 없는 사람이다


라이너 마리아 릴케(시인, 1875~1926)

오, 장미여! 순수한 모순의 꽃


프랭크 시나트라(가수 / 영화배우, 1915~1998)

최상의 것은 앞으로 올 것이다


칼 마르크스(작가, 1818~1883)

만국의 노동자여, 단결하라

토머스 제퍼슨(정치인, 1743~1826)

독립선언문의 기초자, 버지니아 종교자유법의 기초자


조지 고든 바이런(시인, 1788~1824)

그러나 나는 살았고, 헛되이 살지 않았다


베네딕트 드 스피노자(작가, 1632~1677)

신에 취한 사람 스피노자


프란시스 베이컨(화가, 1909~1992)

아는 것이 힘이다


장 드 라퐁텐(시인 / 동화작가, 1621~1695)

장은 밑천과 수입을 모두 탕진하고 빈손으로 왔다가 빈손으로 갔노라


윌리엄 버틀러 예이츠(시인, 1865~1939)

 죽음에 차가운 눈길을 던져라, 마부여, 지나가라!


프란츠 피터 슈베르트(작곡가, 1797~1828)

음악은 이곳에 소중한 보물을 묻었다


프란츠 카프카(소설가, 1883~1924)

내면을 사랑한 이 사람에게 고뇌는 일상이었고, 글쓰기는 구원을 향한 간절한 기도의 한 형식이었다


에밀리 디킨슨(시인, 1830~1886)

돌아오라는 부름을 받았다


디오판토스(그리스 수학자, 246?~330?)

보라! 여기에 디오판토스 일생의 기록이 있다


볼프강 아마데우스 모차르트(작곡가, 1756~1791)

우리는 묘비명이 아닌 음악으로 위대한 작곡가 볼프강 아마데우스 모차르트를 기억한다


프랑수아 비용(시인, 1431~1463?)

아무 쓸 데도 없는, 머리가 돈 부랑자는 우리 모두의 어머니인 대지에 몸을 되돌렸다


라파엘로 산치오(화가 / 건축가, 1483~1520)

여기는 생전에 어머니 자연이 그에게 정복될까 두려워 떨게 만든 라파엘로의 무덤이다


알렉산드로스 대왕(마케도니아의 왕, BC 356~BC 323)

용기 있게 살고 영원한 명성을 남기고 죽는 것은 아주 멋진 일이도다!


윌리엄 셰익스피어(극작가 / 시인, 1564~1616)

여기 묻힌 유해가 도굴되지 않도록 예수의 가호가 있기를


아서 코난 도일(소설가, 1859~1930)

강철처럼 진실하고 칼날처럼 곧았다


엘리자베스 1세
(잉글랜드의 여왕, 1533~1603)

오직 한순간만 나의 것이었던 그 모든 것들


게일 보든(발명가, 1801~1874)

나는 시도하다 실패했다. 그러나 다시 또 다시 시도해서 성공했다


[출처] 위인들의 묘비명과 유언 모음|작성자 맑고밝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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