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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오는 어린이날과 어린왕자 어린이날, 그런데 비가오네요. ㅠㅠ. 그래도 다같이 축하합시다. 오늘 하루만이라도 우리도 어린이가 되어봐요. FM93.1에서 '금주오곡'코너에 이번주엔 '장미'주제 노래를 들려줬어요. 어린이날 맞아 저도 '장미' 노래그림 더할게요. 노래는 '꽃과 어린왕자', 그리고 '법정스님과 어린왕자'이랍니다. 실은 십팔번곡은 장사익의 '꽃'이죠. "나에게~ 꽃이 있었지 어느 별~ 어린 왕자처럼~"이런 나눔에 나의 헹패 친구들이 응대해주셨답니다. 그래서 듣게 된 고운 시 한수를 여기 올립니다. 아름다운 추억으로 간직하고자 해요.ㅡㅡㅡㅡㅡㅡㅡㅡㅡ - 오선향 오랜 스므 살적 넌 꿈꾸던 모습으로 내게 다가왔지 네모 상자 속에 보일 듯 맘에 들던 아기 양과 함께 내 꿈도 그 상자 속에 잠들어 있었지 지금도 눈 감으면 금빛머리.. 2023. 5. 5.
Scarborough Fair /Canticle 하모니카 연주, D key (호너, 다이아토닉 골든멜로디)diatonic harmonica tab -4 -4 -6 -6, 5 -5 5 -4 / -6 7 -8 7, -6 -7 6 -6 / -8 -8 -8 7, -6 -6 6, -5 5 -4 4 / -4 -6 6 -5, 5 -4 4 -4 / ~~~~~~~~~~~ 박인희가 번안하여 불러서 유명해진, '스카보로의 추억', 원제목은 'Scarborough Fair'이다. 아니, 더 정확하게 말하면 'Scarborough Fair / Canticleㆍ (스카보로우 페어/캔티클)'이다. 앨범 자켓과 레이블에 이렇게 적혀있는 것이 이제서야 눈에 띠었다.나이가 들어감에 눈은 점점 어두워져 돋보기를 끼는데, 이 나이에 새삼스럽게 이렇게 작은 글씨가 눈에 띠는 것은 무슨 까.. 2023. 4. 23.
물은 좋은 것이야! - 上善若水 물만 보면 뛰어든다. 물이 좋아서가 아니라 골프공이 잘도 찾아서 들어간다. 해저드! "아이쿠, 이 바보야." 한 클럽 더 잡고 힘껏 휘둘렀는데도 사정없이 빠진다.이러니, '이 바보야' 자조의 소리가 절로 나온다. O선생님이 웃으며 한 말씀하신다. "그렇다면, 물을 홀 깃대라고 여겨봐유~~허허 " 생각을 바꿔보란 말씀이다. 그래, 역발상! "물은 좋은 것이야." 아니, 물은 진짜로 제일 좋은 것이다. 상선약수(上善若水)에서 '약수(若水)'를 자호로 삼았지 않았나? 물과 친하자. 무서워하지말고 아름다운 경치라고 여기고 여유를 갖자. 박세리의 멋진 샷을 떠올리면서.에서 읽는다. 上善若水(상선약수) 지극히 착한 것은 마치 물과 같다. 水善利萬物而不爭 (수선리만물이부쟁) 물은 만물을 이롭게 하면서도 다투지 아니하.. 2023. 4. 19.
골프보다 사람이 먼저다. 골프 정말 잘 치고 싶다. 그런데 드라이버를 휘두르고 나면 늘 후회가 막심하다. 나의 스윙 자세가 잘못된 탓이 가장 크지만 주변을 살피지 않고, 앞만 바라 보고 마구 덤빈 탓이다. 골프를 잘 치려면, 하늘과 땅을 잘 살펴야 한다고 들었다. 먼저 하늘의 바람을 읽어야 한다. 앞바람인지 뒷바람인지에 따라 클럽 선택이 달라진다. 훅방향인지, 슬라이스 방향인지를 감잡아 자세를 달리한다. 아침과 낮이 다르고, 맑은 날과 흐린 날에 따라 잔디 결이 민감하게 반응하는 것이 골프라고 한다. 그 다음은 홀마다 다른 코스를 읽어야 한다. OB와 해저드 라인, 러프와 벙커의 위치를 훑어보고, 페어웨이가 오르막 길인지 내리막 길인지를 살펴서 클럽을 선택하고 샷 방향을 결정짓어야 한다. 그린 위에서도 홀까지 도달할 수있는 경사.. 2023. 4. 18.
부드럽게 빠르게...유약승강강 우드를 잘 치고 싶다. 드라이버의 비거리가 짧아서, 세컨 샷으로 어느 정도는 따라가야 하는데, 우드를 잡으면 늘 사고친다. 난 아무래도 장검에 약한가 보다. 쎌리(Sally)님이 팁을 주셨다. '부드럽게, 그러나 빠르게' 마치 음악연주의 나타냄 말과 같다. dolce(돌체, 부드럽게)와 veloce(벨로체, 빨리) 그래! '돌체, 벨로체'하자. 죽은 것은 딱딱하고 굳어 있고, 살아 있는 것은 부드러운 것이다. 여기에 나름대로 animato(아니마토, 활기있게)를 더해 부드러운 템포를 만들어 보자. 우드를 잡으며 주문을 읊는다. '돌체 벨로체 아니마토' 이제부터 편안한 마음으로 힘은 빼고, 백스윙은 부드럽게, 팔로우스윙은 빠르게, 활기찬 기분으로. 에서 읽는다. 柔弱勝剛强(유약승강강)-36장 부드럽고 약한.. 2023. 4. 18.
L to L과 B to B, 기본으로 돌아가자. 골프 좀 친다고 힘이 들어간다. 비거리를 늘린답시고 팔을 냅다 휘두른다. 결국 뒷땅을 치고 슬라이스 아니면 훅이 났다. "앞 땅도 내 땅, 뒷땅도 내 땅!" 최갑장의 농으로 웃어 넘긴다. 보다 못해, O선생님이 한 말씀 하신다. '팔로 치지말고, 허리를 돌리라.'고. 유투브에서 이것 저거 줏어 보고, 이랬다 저랬다 변덕도 심해지고, 내 나름대로 변칙도 생겼다. 어디서부터 뭐가 잘못되었는지도 모르겠다. 다시 O선생님께 찾아가 여쭌다. 결론은? 그립에서부터 어드레스, 코킹과 힌지, 천천히 백스잉, 탑에서 전환, 무게중심이동, 치킨 윙과 스웨이 잡기, 임팩트에서 릴리즈, 팔로우 스윙 던지기, 그리고 가장 기본적인 'L to L', 처음 배울 때 듣고 익혔던 것을 잊고 있었다. 힘보다는 결국, BTS, 밸런스와.. 2023. 4. 18.
누구를 원망해? 반구저기 그립, 어드레스를 제대로 잡고, '자바머리ㆍ자바다리'를 주문하며 백스윙, 다운스윙, 임팩트, 팔로우 스윙을 했건만, 아이쿠야! 이번에는 OB요, 해저드다. 황보, 초보, 바보야! 후회해봤자 때를 놓쳤다. 애궂게 드라이버를 내리친다. 괜히 바람을 탓한다. 좁고 긴 골프장, 블라인드 홀을 탓한다. 그럴 때, 유쾌하게 술에 취하신 아버지의 노랫가락이 흘러나온다. '누구를 원망해 이 못난 내 청춘을~' 누굴 탓하랴? 헤드업에 치킨 윙한 내탓이지. 슬라이스 바람을 읽지 않았던 내 탓이지. '제 탓이요, 제 탓이요, 제 큰 탓이옵니다' 가슴을 세 번 친다. 다음 홀부터는 단디 살피자. 투덜대지 말고 툴툴 털어버리자. '잘있거라 나는 간다 부디부디 행복하여라.' 백야성의 https://youtu.be/iUPu4m_k.. 2023. 4. 5.
Back to basic, 반자도지동 골프는 홀을 향해 앞으로 나가는 운동이다. 그래서 똑바로 멀리치려고 애를 쓴다. 정타격과 강한 임팩트로 볼스피드를 높이고 적정 발사각을 유지하면서, 목표를 향해 날아가야한다. 그럴려면? O 선생님한테서 매번 듣는 말이 있다. '뒤로 잘 가야 앞으로 잘 간다' 그래, 시작이 좋아야 끝이 좋지. 결국 입력이 출력을 결정짓는다. 그립, 어드레스, 백스윙에 정성을 기울이자. 반동(反動), 백스윙이 중요하다. 노자의 에서 읽는다. '반자도지동(反者道之動), 약자도지용(弱者道之用) ~"거꾸로 가는 것(돌아가는 것)이 이 도의 움직임이다. (강한 것보다)약한 것이 도의 쓰임이다." - 도덕경 40장 2023. 4. 5.
잡으면 놓친다 - 執者失之 골프채를 약하게 잡아야한다고 배웠다. 왼손은 중지, 약지, 소지로만 잡는 듯 힘을 주고 엄지와 검지는 샤프트를 걸쳐 올리는 듯한 수준으로 받쳐두면 좋다한다. 오른손도 중지와 약지에만 힘을 주고 엄지 검지는 V를 만들듯이 받쳐 잡으면 된다고 했다. 그런데도 그립을 놓칠세라 꽉잡는다. 다운 스윙하고 전환동작하면서부터 힘껏 내려치면서, 골프채를 꽉 움켜잡고 임팩트에 힘이 들어간다. 그러다보니 뒷땅을 친다. 비거리 손실도 크다. 아뿔사, 또 놓쳤다. 놓아야 거리를 얻고, 가벼워야 멀리간다. 나도 아이들에게, '먼 길 가려면 가볍게 가라'고 가르쳤건만. 노자(老子)의 도덕경에 나오는 글이다. "위자패지(爲者敗之)하고, 집자실지(執者失之)한다." ~억지를 부리면 실패하고, 잡으려하면 잃어버린다. '위자패지'란 자연.. 2023. 3.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