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처님 오신 까닭은?

카테고리 없음 2020. 4. 30. 10:23 Posted by 문촌수기

부처님 오신 날이다.
새삼 부처님이 오신 까닭을 물어보며,
세마디 말씀으로 답을 구해 본다.

부처님께서 오신 날, '천상천하 유아독존(天上天下 唯我獨尊)'을 외치셨다. "하늘 위 아래 오직 나만이 홀로 높다" 하신 것이다. 나를 소중히 여기고 나를 구하는 일에 최선을 다하란 거다. 그래야 내 삶의 주인공이 된다는 말씀이다. 나를 소중히 여길 줄 아는 사람은 다른 이도 소중히 여길 줄 안다.
하여 "자타불이(自他不二)" 를 가르치셨다. '나와 남은 둘이 아니다.' 그러니 너의 슬픔을 나의 슬픔이라 여겨 덜어주고, 나의 기쁨을 너에게 나누게 된다. 자비의 실천은 바로 자타불이의 정신에서 시작된다.
부처님께서 세상을 떠나시기 전, 시중을 드는 아난이 부처님께 여쭈었다. "이제 저희는 누구에 의지해야 합니까?" 여태껏 부처님을 가까이에서 모셨건만, 그 가르침을 잊고 부처님 없는 세상이 두렵기만하다.
부처님은 마지막으로 이런 말씀을 하셨다. "자등명(自燈明)하고, 법등명(法燈明)하거라"
~"너희 등불을 밝혀라, 그래야 진리의 등을 밝힐 수 있다." 결국, 누구에게 의지할 것 없다. 자신에게서 구하고, 오직 진리를 밝혀 따르는 길 뿐이다.
나를 구하지 않고서는 어느 누구도 구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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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 차려야지.

이런저런 이야기 2020. 4. 28. 10:01 Posted by 문촌수기

어제 낮에 커피 한잔 한다며, 포트에 물을 담아 가스렌지에 올려두고, 커피를 갈았죠. 고~소한 냄새...이어서 따라오는 타는 냄새..
뭐지? 아뿔사!!
전기포트를 가스렌지에!
불 태웠죠. 그을림 날리고, 한바탕 난리.
이건 되돌릴 수도 없지요.
이럴 땐, 자괴감으로 굴욕! 치매 전조?
이를 어쩌면 좋을지...
다행히, 아내의 허탈한 미소 뒤에
'참 오래 썼어. 예쁜 거 사고 싶었는데...'
이 말을 얼렁 뚱땅 받아,
"예쁜 거 사!, 얼마면 돼?"

인생 뭐 있나요? 천만 다행이죠.
감당할 만큼이었으니 말이죠.
다들 불조심 합시다.
적당한 긴장, 정신 집중과 단순, 이게 처방일 듯 합니다.
오늘도 긍정으로! ~ Life goes on!
오브라디, 오브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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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엄 있으면서도 사납지 않으셨다

논어와 놀기 2020. 4. 22. 15:12 Posted by 문촌수기

술이7편 終.

07‧38 子溫而厲, 威而不猛, 恭而安. (자, 온이려, 위이불맹, 공이안)
The Master was mild, and yet dignified; majestic, and yet not fierce; respectful, and yet easy.

온이려 위이불맹 공이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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탕탕 군자와 척척 소인

논어와 놀기 2020. 4. 22. 15:10 Posted by 문촌수기

07‧36 子曰: “君子坦蕩蕩, 小人長戚戚.” (군자탄탕탕, 소인장척척)
The Master said, "The superior man is satisfied and composed; the mean man is always full of distress."

군자탄탕탕 소인장척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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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손한 것보다 차라리 고루함이 낫다

논어와 놀기 2020. 4. 22. 15:07 Posted by 문촌수기

부유하면서도 교만하지 않기란 그다지 어려운 일도 아니다. 그러나 꼴 값을 하는 부자 중에는 사치를 부리며 불손한 자들이 허다하다. 값어치 떨어지는 짓을 스스로 짓고 있다.
부유한 자는 검소해야 하며, 높은 자는 겸손해야 한다. 검(儉)과 겸(謙)으로 자신을 지키는 호위무사로 삼아야 할 것이다.

07‧35 子曰: “奢則不孫, 儉則固. 與其不孫也, 寧固.” (사즉불손, 검즉고, 여기불손야, 영고)
~
The Master said, "Extravagance leads to insubordination, and parsimony to meanness. It is better to be mean than to be insubordinate."

사즉불손, 검즉고, 여기불손야, 영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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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짓과 허위와 꾸밈을 버려라

논어와 놀기 2020. 4. 22. 15:03 Posted by 문촌수기

07ᆞ25 子曰: “善人, 吾不得而見之矣; 得見有恆者, 斯可矣. 亡而爲有, 虛而爲盈, 約而爲泰, 難乎有恆矣.” (망(무)이위유, 허이위영, 약이위태, 난호유항의)
~
"Having not and yet affecting to have, empty and yet affecting to be full, straitened and yet affecting to be at ease:-it is difficult with
such characteristics to have constanc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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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24 공자의 四敎, 문행충신

논어와 놀기 2020. 4. 22. 14:59 Posted by 문촌수기

스스로 호학자라 평하신 공자는 증자에게 나의 道는 하나로 통한다고 했다. 증자는 스승이 말한 도를 忠ᆞ恕라 했다.
공자는 문행충신하라고 가르치셨다.
배운 바[文]를 실천[行]하고 거짓됨이 없이 자기 최선[忠]을 다하며 말한 바를 지켜서 신의[信]있는 사람이 되라고 하셨다.

"나의 길[道 ]은 무엇이던가?"
"나는 무엇을 가르쳤던가?"
"나의 사교(四敎)는 무엇인가?"

07‧24 子以四敎: 文ᆞ行ᆞ忠ᆞ信. (자이사교, 문행충신)
~ 공자는 네가지로써 가르침을 펼치셨다.
학문ᆞ수행ᆞ충(자기 최선)ᆞ신(사람간의 신의)이었다.
There were four things which the Master taught,-letters, ethics, devotion of soul, and truthfulness.

文ᆞ行ᆞ忠ᆞ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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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21 가는 길 위에 나의 스승이 있다.

논어와 놀기 2020. 4. 22. 14:58 Posted by 문촌수기

'세 사람이 함께 가는 길에는 반드시 나의 스승이 있다'고 한다. 딴지를 걸며 하찮은 것 을 물어본다. 하필이면 세 사람일까?
세 사람 속에 내가 있고 스승이 있고 도반인 벗이 있다. 中道가 있고 左右翼이 있다. 위아래가 있고 가운데가 있다. 三足으로 땅을 디디면 흔들리지 않는다. 균형을 이루는 숫자이다. 三人보다 중요한 것은 行이다. 가는 길이며 실천하는 삶이다. 사람보다 걸어가는 그 길 위에 나의 스승이 있다.

07‧21 子曰: “三人行, 必有我師焉: 擇其善者而從之, 其不善者而改之.” (삼인행, 필유아사언, 택기선자이종지, 이불선자이개지)
~
The Master said, "When I walk along with two others, they may serve me as my teachers. I will select their good qualities and follow them, their bad qualities and avoid them."

삼인행, 필유아사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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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20 말씀하지 말아야 할 것은?

논어와 놀기 2020. 4. 22. 14:56 Posted by 문촌수기

석가모니는 돌아가실 즈음에 따르는 제자에게 말씀하셨다.
"나는 일찌기 한 마디 말을 하지 않았다.(不曾說一字)"고. 이 무슨 말인고?
노자는 말하였다. "아는 자는 말하지 않고, 말하는 자는 모른다(知者不言, 言者富知)."

수신하며 스스로에게 묻는다.
결코 말하지 말아야 할 것은 무엇인가?
나는 맹세, 험담, 허풍, 음담패설은 말하지 않아야 겠다.

07‧20 子不語 怪ᆞ力ᆞ亂ᆞ神. (자불어 괴력난신)
~
The subjects on which the Master did not talk, were-extraordinary things, feats of strength, disorder, and spiritual beings.

자불어 괴력난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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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름지기 공부에 뜻을 두거나, 큰 일을 이루려는 자는 생각이 단순하고 행실이 우직해야 한다. 생각이 단순하지 못하니, 생각이 여러 갈래로 뻗어가는 바람에 열중하지도 못하고 분하지도 않고 이리저리 헤매다가 제풀에 지쳐 그만둔다.

먼 나라 이야기를 하나 하련다. 우리나라 사람들도 애청하고 즐겨 부르던 비틀즈의' Yestrday'는 멤버였던 폴 매카트니가 꿈 속에서 작곡했다. 꿈 속에서 들은 가락을 잠에서 깨자마자 피아노로 연주하여 녹음하고 작곡했다고 한다. 자신이 작곡했지만 혹시라도 다른 사람의 곡이지는 않을까 싶어서 만나는 사람마다 들려주면서 물었다. "이 곡을 들어본 적 있냐?"구. 다들 "처음 듣는다."고 대답하길래, 안심하게 되었다.
어떻게 꿈 속에서 들은 가락으로 금새 작곡할 수 있을까? 음악에 미치지 않고서는 가능한 일이 아닐 것이다.
'불광불급(不狂不及)', 미치지 않으면 미치지 못한다 했다. 꿈을 이루려면 미쳐야 한다.

07‧18 葉公問孔子於子路, 子路不對.
子曰: “女奚不曰, 其爲人也, 發憤忘食, 樂以忘憂, 不知老之將至云爾.”
(섭공문공자어자로, 자로부대.
자왈: 여해불왈, 기위인야, 발분망식, 낙이망우, 부지노지장지운이)

~섭공이 자로에게 공자의 인물됨을 물었다. 자로가 (감히 스승을 평하는 것이 외람되어) 대답하지 않았다.
공자가 말씀하셨다."너는 왜 말하지 않았느냐? 그 사람됨이 (알지 못하면) 분발하여 먹는 것도 잊고, (깨닫게 되면) 즐거워 근심을 잊어서 늙음이 장차 닥쳐오는 줄도 모른다" 고.

The Duke of Sheh asked Tsze-lu about Confucius, and Tsze-lu did not answer him.
The Master said, "Why did you not say to him,-He is simply a man, who in his eager pursuit of knowledge forgets his food, who in the joy of its attainment forgets his sorrows, and who does not perceive that old age is coming on?"

발분망식, 낙이망우, 부지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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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북악시은 2020.05.05 10:0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논어의 명구 좋습니다